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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모바일, 노트북

CUPP는 ARM 플랫폼과 x86 CPU를 하나로 묶어 윈도우7과 같은 일반 데스크탑 OS와 크롬OS나 안드로이드와 같은 저전력 OS를 동시에 구동하는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던 업체로서, 이러한 전략(?)의 잠재력은 환경의 제약이 많은 노트북에서 빛을 발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출장 중 비행기에서 문서 작업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배터리 잔량이 윈도우7이나 OS X 기준으로 15분 정도 밖에 남지 않은 경우,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크롬OS로 전환하면 한 시간 가까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ARM 플랫폼은 x86 시스템에 비해 전력 소모가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MWC에서 시연된 데모 시스템에서는 슬립 상태의 윈도우7이 구동 중인 ARM 시스템보다 많은 전력을 소비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CUPP는 TI의 OMAP 기반 도터보드 모듈을 ODD 자리에 끼워넣어 OS X와 안드로이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개조된 MacBook Pro도 선보였습니다. MacBook Pro 등의 노트북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크롬OS나 안드로이드를 무려 20~30시간 동안이나 구동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고 하니, 경우에 따라서는 일반 노트북에서도 저전력 OS를 사용할 메리트가 충분한 셈입니다. 게다가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버튼 조작 한 번으로 OS X와 안드로이드를 순식간에 오가는 놀라운 장면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UPP는 올해 중 실제 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서, 하루 빨리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Source Engadget

갤러리: CUPP's modified MacBook Pro does Android, Ubuntu at MWC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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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engadget.com/2011/02/20/macbook-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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