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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4

케이벤치기자 webmaster@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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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앱과 안드로이드용 앱을 각각 따로 개발하는 수고 없이, 한 번의 개발로 두 가지 버전의 앱을 동시 출시 할 수 있는 툴이 개발돼 화제다.

스마트 모바일 컴퍼니 KTH(대표 서정수)는 14일 하이브리드 앱 개발 프레임워크 ‘앱스프레소(Appspresso)’ 1.0 베타 버전을 런칭,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앱스프레소’는 한 번의 개발로 서로 다른 OS용 앱을 한 번에 만들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앱스프레소’의 등장에 따라, 앱 개발자들은 아이폰용 앱과 안드로이드용 앱을 별도 개발할 필요 없이, 이를 한 번에 제작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앱스프레소’는 오는 5월에 출범할 전세계 웹 앱 도매시장인 WAC의 Waikiki API까지 지원, 한 번의 개발로 앱스토어·안드로이드마켓·WAC을 통해 앱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앱스프레소’는 현재 Waikiki API 2.0 beta 버전을 지원하고 있다.

‘웹(Web) 기술’만으로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기존에는 앱 개발을 위해서 iOS, Android 등 각 플랫폼 별로 서로 다른 앱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앱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있는 개발자만이 앱을 개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앱스프레소’는 많은 개발자 및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웹 개발용 프로그래밍 언어, ‘HTML, CSS, JavaScript’ 등을 통해 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앱 개발’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특히, 웹 기술만으로 앱을 개발하면서도 주소록, 카메라, 위치정보, 파일 시스템 등 다양한 단말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해, 보다 고급화된 앱 개발이 가능해졌다.

한편, KTH는 지난달 출시한 국민 앱 ‘푸딩얼굴인식’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앱스프레소’로 개발, ‘앱스프레소’에 대한 자체 검증을 마친 상태다.

KTH 웹플랫폼Lab팀 한기태 팀장은 “이번 ‘앱스프레소’의 런칭은 앱 개발자들의 크로스 플랫폼 이슈를 해결하고 앱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KTH는 오는 7월 더욱 강력한 기능들과 개발 편의 기능을 탑재한 ‘앱스프레소’ 1.0 정식버전을 발표함으로써 ‘앱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앱 개발 생태계’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앱스프레소는 앱스프레소 홈페이지(http://www.appspresso.co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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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 앱스프레소 , Appspr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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