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레이튼 팀입니다.

 

클레이튼 팀은 국내 커뮤니티 및 프로젝트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한국내 NFT 프로젝트의 목소리를 담는 컨소시움 형태의 모임인 Korea NFT Committee(KNC)와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클레이튼 팀은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클레이튼 기반 NFT 프로젝트들이 어떠한 어려움을 안고 있는지, 클레이튼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KNC가 그간 궁금했던 이야깃거리들을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클레이튼 팀의 각 분야 멤버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가스비 이슈

KNC: 클레이튼의 가스비 인상은 어떻게 결정되었는지, 가스비 인하는 언제 이뤄지는지 궁금합니다.

 

클레이튼: 당초 가스비 인상의 목적은 무분별한 자전거래를 막아야 한다는 커뮤니티의 의견에 따라 GC들과 함께 고민하여 결정한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목적 하에서 실시하는 가스비 인상이었기에,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봤을 때 클레이튼이 가스비를 인상한 후에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스비 인상이 적용된 이후, 커뮤니티와 여러 프로젝트들로부터 가스비 인하 요청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이번달 말에는 가스비를 인하하고 하반기부터는 다이나믹 모델을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다이나믹 모델은 타 체인과 비슷하게 트랜잭션 양에 따라 가스비가 조정되는 모델입니다.

 

또한 fee valuation 논의도 최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가스비를 일정 지원하는 정책이며, 트랜잭션 자체가 생태계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는 커뮤니티의 의견을 들어, 해당 정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카이카스 혹은 민팅, 트랜잭션 기능적인 측면에서 유저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는 데 기술적인 어려움은 전혀없습니다. 하지만 형평성에 반하지 않는 가스비 지원 대상의 선정기준에 관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2. 국내 생태계에 대한 지원과 관심

KNC: 해외 프로젝트에 집중했던 것 같은데 한국 NFT 생태계 확장과 지원을 고려해줄 수 있으신가요?

 

클레이튼: 클레이튼 팀도 한국 시장과 한국 NFT프로젝트의 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간 글로벌에 초점을 맞춰 생태계를 확장했으나 최근 국내 커뮤니티 및 생태계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화가 필요하여 자세한 공유는 어려우나, 클레이튼 팀은 NFT 커뮤니티의 의견에 따라 NFT 커뮤니티를 위한 펀드 지원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마케팅 지원이나, 글로벌 Play와 함께 인지도 향상에 도움을 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3. 클레이튼의 방향성

KNC: 클레이튼 2.0의 목적과 목표가 무엇인가요?

 

클레이튼: 클레이튼 2.0은 메타버스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Layer1 메인넷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시장이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성이 강하고, 메타버스 자체가 현실에 실재하지 않기에 목표가 무엇이라고 정확히 정하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우리 모두 큰 그림을 그려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 일환으로 NFT, GameFi, DeFi 등 메타버스를 위한 dApp들을 중심으로 지원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합니다.

 

KNC: 클레이튼 사용자 대부분이 국내 유저이기에 국내시장 공략이 우선순위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킬러앱이 나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클레이튼은 디파이와 해외에서 포크한 프로젝트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클레이튼: 글로벌 중심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췄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클레이튼 팀의 한국 커뮤니티와 한국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은 커뮤니티와 프로젝트 모두가 느끼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초반에 디파이 프로젝트 지원이 많았던 이유는 ‘The Metaverse Blockchain for All’이라는 클레이튼의 방향성을 잡기 전이었기에, 디파이 중심의 확장에 초점을 두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5개월 전 클레이튼 2.0의 방향성이 메타버스 블록체인으로 정해졌지요. 메타버스로의 흐름이 전세계적으로 강해진 이유는 BAYC, Axie infinity, OpenSea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프로젝트들도 초기부터 특정한 목표를 갖고 시작했다기 보다는, 시작 이후에 특정 분야의 비즈니스를 강화해갔던 것이었죠. 한국의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들 중 많은 서비스가 클레이튼 팀의지원을 받아가며 빌딩을 하는 단계입니다. 클레이튼 팀의 지원 범위는 랜드, 마켓플레이스, NFTFi, GameFi등 다양합니다.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향후 생태계 확장이 가시적으로 보이는 때가 오리라고 기대합니다.

 

4. NFT 프로젝트 지원 정책

KNC: NFT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했는데 기준이 무엇인가요?

 

클레이튼: IP, 콘텐츠도 물론 중요하지만 파생산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NFT의 제일 큰 이슈는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점인데 이러한 부족한 점을 극복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역량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NFT를 투자 목적으로 매매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량이 없다면 그림이 아무리 예뻐도 사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NFT 프로젝트를 지원할 때에는 해당 프로젝트의 파생산업과 생태계 기여도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KNC: 개인작가 아트워크의 NFT는 지원을 받기 어려운가요?
클레이튼: 먼저, NFT 산업은 수치화가 어려운 분야인 것 같습니다.따라서 NFT 생태계에 기여한다는 것을 수치화시켜 기준으로 두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생태계 기여 잠재력을 많이 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작가의 아트워크 NFT 또한 생태계에서 한 축이 된다면 지원 범위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

 

5. 클립과 카이카스

KNC: 클레이튼 기반의 NFT 프로젝트가 많은데 선별적으로 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클레이튼: 클립의 경우 클레이튼팀이 아닌 그라운드엑스에서 진행하므로, 저희가 주도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다만, 해당 팀을 통해 전달받은 바로는 개선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구조는 클립 측에서 화이트리스트를 해서 선별적으로 올리고 있으나, 프로세스를 단축해서 최대한 많이 노출 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드립니다. 그라운드엑스 팀에 따르면, 정책을 아예 개방형으로 하려 했으나 사용성이나 보안 강화 등이 우선 시 되어야 유저를 보호할 수 있기에,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KNC: 프로젝트에서 해외 유저들을 유입시키고 싶었지만 카이카스의 모바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마케팅을 했지만 유입이 거의 불가능 했습니다.

클레이튼: 이 또한 그라운드엑스 팀에서 답변드려야 하는 질문인데요. 클레이튼 팀이 리서치한 상황만 공유드립니다. 저희 팀의 리서치 결과, 사실 크립토 유저들의 모바일 사용량이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메타마스크에서도 클레이튼 메인넷을 적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왑 기능 등 이런 부분이 홍보가 잘 안되었던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아쉽게 생각합니다.

 

KNC: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에 클립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일반 PFP NFT는 리스팅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PFP는 핸드폰에서 확인이 가능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카이카스는 모바일 지원이 어려우니 클립을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합니다.

 

클레이튼: 이 또한 그라운드엑스 서비스에 관련된 것이라, 저희가 아는 부분만 전달 드릴 수 있겠습니다. 클립 측에서도 콘텐츠가 많이 온보딩되어야 생태계가 커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실 겁니다. 단순히 탈중앙화된 모델을 아무런 제한 없이 선보이는 것보다, 좀 더 안정화된 유통구조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예를 들어 저작권 침해에 대한 신고나 보호조치, CS 부분 등을 안정적으로 구축 후 제한을 풀어야 시장 또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 중이신 것 같습니다.

 

6. 클레이튼의 ESG

KNC: 환경 관련한 NFT를 발행하는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ESG 정책이라던지 논크립토를 대상으로 계획하시는 것들이 있을까요?

 

클레이튼: 이에 대해서는 클레이튼 팀 뿐 아니라그라운드엑스 등 관련 서비스 제공자들과 함께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은 환경 파괴적이라는 인식을 근원적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크립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해당 메시지를 받아들일 타겟이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는 여러 관점에서 활동하는 유저들도 포용해야 할 것입니다. 블록체인 산업에서도 다양한 메시지가 있다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 합니다.

클레이튼과 KNC의 미팅이 한국 프로젝트들 및 커뮤니티가 궁금해하던 부분들에 답변이되었길 바랍니다. 클레이튼은 한국 클레이튼 생태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좋은 소식을 계속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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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미팅노트 엿보기: Korea NFT Committee와의 만남

안녕하세요? 클레이튼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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