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 News Dates : 2011.03.28 by epaperforum0

향후 2년 안에 전자책 매출이 종이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 출판계에서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에 따르면 대형 서점체인 ‘반즈앤노블’ 임원인 마크 패리시는 지난 주 뉴욕에서 열린 ‘기가옴 빅 데이터’(GigaOM Big Data) 콘퍼런스에서 “출판산업은 영화나 음악, 신문보다 훨씬 빠르게 변한다.”며 “햔후 2년 안에 완전한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화’는 전자책 매출이 종이책을 넘어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http://tech.fortune.cnn.com/2011/03/25/barnes-noble-ebooks-will-pass-print-in-2-years/)

  패리시는 이 자리에서 ‘독자의 30%가 전자책과 종이책을 같은 비율로 소비하고 있다.’는 가트너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가트너는 전자책 단말기가 올해 1800만개 판매돼 독자 중 35%가 이를 소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출판인협회(AAP)는 미국 내 전자책 매출이 지난 1월 70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에 비해 116% 증가했다. 반면 성인 종이책시장 매출은 같은 기간 1억420만달러에서 8360만달러로 줄었다.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은 지난 1월 전자책 판매가 종이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고, 애플은 지난해 4월 개설된 전자책 스토어에서 1억건 다운로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성조기자 pk@epaperforum.com

사진=포춘 인터넷판 캡처(위) / GoodeReader.com(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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