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P&E 기반 신규 IP 이달 선보일 듯
A3’ 이어 두번째 P&E게임, ‘제2의나라’도 준비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의 P&E화 결정
선두 위메이드 이어 후발업체간 경쟁 ‘후끈’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4월, 국산 블록체인 게임들의 격전이 시작된다. P&E(Play & earn·돈 버는 게임) 선두업체 위메이드 이후 올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을 천명한 후발업체들의 신작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P&E 게임용 신규 지적재산(IP)을 들고 나온 넷마블(251270), 처음으로 P&E를 적용하는 컴투스(078340)와 네오위즈(095660) 등 이달 이후 국내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점차 구색을 갖춰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달 중순 P&E 신규 IP인 ‘골든브로스’를 글로벌 시장(한국, 중국 등 제외)에 출시한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달 첫 P&E 게임 ‘A3:스틸얼라이브’를 출시한 적 있지만 이는 기존 IP P&E 요소만 접목한 사례다. 오롯이 P&E IP로 개발된 신작은 이번 ‘골든브로스’가 처음이다.

‘골든브로스’는 캐주얼 슈팅게임 장르로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하고 있다. 3대3 실시간 이용자간(PvP) 전투가 핵심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아이텀큐브를 기반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르면 이달 중으로 또 다른 P&E 접목 게임 ‘제2의 나라’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달 17일 자체 기축통화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MBX’와 ‘MBX 지갑’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바 있다. MBX는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로 이달 중 지갑 앱 내에서 게임 토큰을 브릿지 토큰인 ‘MBXL’로 스왑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컴투스 그룹도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C2X’ P&E 게임을 이달부터 순차 출시한다. 첫 타자는 전 세계 누적매출 2조7000억원, 1억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후속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이다. 이밖에도 수집형 RPG ‘크로매틱소울:AFK레이드’도 이달 중으로 선보인다. 이달 이후 준비 중인 게임만 10여종에 달한다.

네오위즈 역시 이달부터 P&E 게임을 본격화 한다. 지난달 29일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 5주년을 맞은 ‘브라운더스트’의 신규 P&E 서버 오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브라운더스트’의 P&E 버전은 ‘브레이브 나인’으로 역시 클레이튼 기반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을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어 네오위즈는 △크립토 골프 인팩트 △아바 등 P&E 게임 2종도 글로벌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P&E 게임들이 하나둘 출시되면서 국내 블록체임 게임 시장이 조금씩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 P&E 시장도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P&E 게임 시장에서 가장 앞서있는 곳은 위메이드다. 대표 게임 ‘미르4 글로벌’만 해도 전 세계 동시접속자 13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기반으로 연내 100개 게임을 온보딩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도 최근 열린 주총에서 “이제 P&E 게임을 시작한 지 2~3개월 밖에 안된 경쟁사들이 일찍이 시작했던 우리를 따라잡는다는 걸 상상하지 못하겠다”며 “P&E 관련 경쟁사들 현황을 보면 이제 1~2개의 게임을 내놓고 있고, 관련 인력도 20~30명에 불과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달을 기점으로 넷마블 등 후발 P&E 게임업체들이 공격적으로 관련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향후 시장 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부터 P&E 후발 주자들이 공격적으로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로 한국에서 서비스는 되지 않지만 글로벌 시장에선 P&E 게임이 큰 트렌드로 또 떠오른만큼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180924?sid=105 

 

‘격전의 4월’ 게임업계 P2E 경쟁 불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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