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오원석 | 2011. 07. 24

디지털라이프, 삶/여가/책

7월24일, 일요일은 중복이었습니다. 삼복 한복판에서 여름 더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때쯤이면 휴가 생각이 간절하기 마련이죠. 산이나 계곡, 바다로 떠날 채비를 할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중순까지 3주 기간을 이용해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전체 휴가인구 중 40% 이상이라고 합니다. 고속도로나 간선도로 할 것 없이 정체현상은 각오해야 합니다.

어쩌면 휴가지 물속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을 도로에 갇힌 채 차 안에서 보내야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고생스러운 여행길, 차 안에서 좀 더 즐겁게 보낼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로 차 안에서 즐기는 IT 액세서리 모음입니다.

MP3 튜너

자동차 여행에 음악이 빠질 수 없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좋지만, 사용자 입맛에 맞게 선곡한 MP3 음악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장시간 차량에서 보내야 하는 바캉스족에게 블루투스 MP3 튜너는 꼭 챙겨야 할 아이템입니다.

벨킨의 ‘에어캐스트 오토’는 차량용 블루투스 키트로 아이폰 외에도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모든 제품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튠즈 음악이나 인터넷 라디오 등 오디오 파일을 무선으로 자동차 스피커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충전은 기본이고, 핸즈프리 방식으로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가격은 9만9천원.

벨킨 ‘튠베이스 FM 라이브’는 자동차 안에서 아이팟이나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거치하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충전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버튼 하나로 FM 주파수를 찾는 클리어스캔 기능은 라디오 전파를 깨끗하게 수신합니다. 케이스를 분리하지 않고 사용 가능하고, 화전도 자유롭습니다. 가격은 9만9천원.

블루투스 핸즈프리

운전자에게 블루투스 핸즈프리는 필수 품목입니다. 운전 중 휴대폰 통화는 단속의 대상이기 때문이죠. 벌금 6만원짜리 딱지를 땠다는 넋두리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습니다.

플레오맥스의 블루투스 핸즈프리 ‘DAS-MF210′은 잡음 감소 기능을 추가해 블루투스 환경에서도 음질이 뛰어납니다. 3가지로 제공되는 커널형 이어팁 덕분에 오랜 시간 사용하더라도 귀에 통증이 덜하고, 외부 소리를 차단해 통화 소리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9g의 가벼운 무게는 착용 시 부담을 덜어줍니다. 가격은 2만9천원대.

스코시에서 출시한 ‘모터 마우스2 스테레오’는 독특한 블루투스 핸즈프리 제품입니다. 차량용 AUX 단자에 끼우면,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통화 내용을 차량 스피커로 들려줍니다. 함께 탄 이들과 같이 통화할 수 있는 셈입니다.

블루투스 기능과는 별도로 확장 AUX 케이블을 연결하면, 블루투스 오디오 수신기로 변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갤럭시S 등 스마트폰 종류와 관계없이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제품이라면 자동차 스피커로 스마트 기기 안에 들어 있는 MP3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1만원대.

차량용 충전기

스마트폰 배터리 체력이 약하다는 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번 쯤 느꼈을 불편함입니다. 3G나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화면을 오래 켜두면 한 번 충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10시간 정도입니다.

휴가지가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면, 스마트폰은 가까운 통신탑을 찾느라 더 많은 배터리를 소모하기도 합니다. 차량용 충전기가 있으면, 배터리 용량 기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벨킨에서 출시한 차량용 충전기 ‘마이크로 충전기 2.1′은 자동차 시거잭과 연결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직류 전원공급이 불안정한 자동차 안에서도 안정적으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게 벨킨쪽 설명입니다. 가격은 3만3천원.

애니모드의 ‘듀얼 USB 충전기’도 시거잭과 USB 케이블을 이용한 차량용 충전기입니다. 듀얼 USB 충전기는 이름 그대로 USB 단자가 두 개 준비돼 있습니다. 휴가지로 떠나는 자동차 안에서 너나 할 것 없이 먼저 충전하겠다며 벌이는 작은 소란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만4900원.

차량용 거치대

MP3 튜너, 충전기, 핸즈프리가 준비됐다면, 차량용 거치대도 필요합니다. 자동차 기어박스나 대시보드 위에 무심하게 올려둔 스마트폰은 차량의 진동에 의해 떨어질 염려도 있고, 화면을 보기에도 불편합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특히 자동차 대시보드 위에 단단하게 장착되는 거치대가 필요합니다.

플레오맥스의 ’올-핏 2′ 차량용 거치대는 최대 4.3인치 스마트폰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최소 넓이 58mm에서 최대 72mm까지 늘이고 줄일 수 있는 고정 장치 덕분에 케이스를 제거해야 하는 불편함도 덜었습니다. 360도로 회전할 수 있는 볼타입 헤드는 원하는 각으로 조절하기에 적합합니다. 공기압축 패드로 자동차 앞유리에 간단하게 부착이 가능합니다. 가격 1만9천원대.

운전자를 위한 거치대가 있지만, 뒷좌석에서 무료함을 달래고 있을 동승객을 위한 차량용 거치대도 있습니다. 캡데이스의 ‘카 헤드레스트 마운트 홀더’는 앞좌석 머리받이에 장착할 수 있는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제품입니다.

7인치 갤럭시탭부터 10인치급 아이패드까지 두루 쓰도록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에서 장시간 영화를 볼 때, 태블릿 PC를 들고 보면 팔이 아프고, 무릎에 놓고 보자니 목이 뻐근해지는 단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사용자라면, 태블릿 PC에 뽀로로를 잔뜩 집어넣고 출발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앞좌석 머리받이에 태블릿 PC를 매달고, 뽀로로 영상을 틀어주기만 하면, 차 안에서 울며 보채는 아이로부터 해방될 수 있으니까요. 가격은 3만~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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