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4, 2020
드디어 모두가 기다려온 그 날이 왔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준비해 왔던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AMM (Automated Market Making) 프로토콜인 KLAYswap 에 대한 공식 론칭 일정과 함께 KLAYswap의 기능, 그리고 거버넌스 토큰인 KSP (KLAYswap Protocol)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 론칭하는 AMM (Automated Market Maker) 프로토콜은 현재 DeFi (Decentralized Finance) 라는 탈중앙화 금융 시장을 일반 대중에게까지 알리게 한 결정적인 DEX 프로토콜입니다. AMM 이란 간단히 말해 기존의 매수/매도로 구성된 오더북을 유동성 공급자들에 의해 조성된 온체인 유동성 풀 (Liquidity Pool) 로 대체하여 토큰 간의 즉각적인 스왑을 지원하는 프로토콜입니다.
AMM 기반의 덱스를 포함하여 전반적인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유동성이 필요합니다. 이더리움의 대표적인 DeFi 프로토콜인 유니스왑 (Uniswap)의 경우 현재 약 USD 2.7 B 이상의 자산이 유동성 풀로 조성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은 이 유동성을 기반으로 거래 활동을 합니다. 기존 이더리움 생태계의 DeFi 프로토콜에 비교하여 KLAYswap이 확실한 차별점을 가지며 실질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오지스는 오르빗 브릿지라는 체인 간 자산이 연계되어 이전의 탈중앙화 세계에서는 다루기 어려웠던 자산들의 페어와 유동성이 공급되는 환경을 일차적으로 구축했습니다. 오늘은 새롭게 구축된 클레이튼의 유동성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DeFi 솔루션, KLAYswap을 여러분들께 소개드립니다.
KLAYswap! — AMM 기반 인스턴트 스왑 프로토콜
AMM은 기존 오더북 기반의 DEX에서 발전하여, 온체인상에서의 암호화폐 거래 방식을 변화시킨 혁신적인 거래 매커니즘입니다. 매수/매도 오더북을 대신하여 유동성 공급자들에 의해 조성된 유동성 풀을 통해 트레이더들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으며, 유동성 공급자들은 해당 유동성 풀에서 발생하는 거래수수료를 자신의 유동성 기여분에 맞춰 수익으로 공유 받을수 있습니다. 또한, KCT (Klaytn Compatible Token) 타입을 따르는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보유자라면 누구든 유동성 공급자가 될 수 있습니다.
KLAYswap의 AMM 메커니즘은 x*y=k [ x= KLAY, y= KCT Token, k= Constant Function ] 공식을 바탕으로, 유동성 풀 생성시에 각 토큰의 수량에 따라 해당하는 토큰의 가격대가 형성됩니다. 예를 들어, x (KLAY) 의 유동성 공급량이 증가하면 상수 함수 k를 유지하기 위해 y (KCT 토큰)가 줄어듭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유동성 풀에서 토큰 별 공급 수량이 변화하며 가격이 형성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시 요약하자면, KLAYswap은 온체인 상에 형성된 유동성 풀을 기반으로 동작하는 즉각적인 스왑 프로토콜이며, 유동성은 자동화된 마켓 메이킹 매커니즘으로 인해 보장받습니다. KLAY와 KCT 형태의 토큰 타입을 따르는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든 유동성 공급자가 될 수 있으며 거래 발생시에 수수료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온체인 스왑 서비스입니다.
KLAYswap 참여자
유동성 공급자: KLAYswap의 풀 (Pool) 메뉴에 생성되어 있는 토큰 컨트랙트에 KLAY-KCT 페어를 맞춰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을 공급 하면 공급증표로써 LP (Liquidity Provider) 토큰을 지급 받으며, 이 LP를 기준으로 해당 풀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을 유동성 공급 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거래자 : 프로토콜에 리스팅 된 토큰을 형성된 풀의 범위 내에서 KLAY 혹은 KCT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거래가격은 토큰에 조성된 페어의 수량에 맞춰 결정됩니다.
참고로, AMM 기반 스왑 프로토콜에서는 거래 시점의 예상 가격과 실제 체결된 가격의 괴리 (슬리피지/Slippage)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동성 공급자는 공급 시점 이후에 해당 풀의 토큰 가격이 외부 가격과의 괴리가 발생하여 자동화된 마켓 메이킹 메커니즘에 의해 조정되는 과정에서 손실 (Impermanent Loss)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래 및 유동성 공급시에는 해당 리스크를 염두에 두시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KSP (KLAYswap Protocol) — 거버넌스 토큰
KLAYswap은 비신뢰 기반 온체인 스왑 프로토콜로 특정 운영자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 아닌 유동성 공급자, 거래자, 커뮤니티 등 모든 참여자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블록체인의 비신뢰성이라는 철학을 담아 KLAYswap의 정책과 방향성까지 참여자들이 만들고 서비스의 완만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LAYswap은 거버넌스 토큰인 KSP (KLAYswap Protocol) 를 발행하였습니다.
KSP 거버넌스 토큰으로 인해 KLAYswap은 공식적으로 모두가 소유하게 되는 개념이며, 참여자들에 의해 자체적인 서비스의 지속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KLAYswap은 항상 중립적이며 비신뢰라는 원칙을 중요시 하여, 프로토콜의 거버넌스가 엄격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KSP의 역할을 프로토콜의 개발 및 서비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만 제한합니다.
KSP 토큰은 생태계 거버넌스 역할에 맞춰 유동성 채굴 (Liquidity Mining) 방식으로 획득할 수 있는 구조이며, 총 발행량은 126,144,000 KST 그리고 초기 물량은 0 부터 시작합니다. 최초의 유동성 채굴 프로그램은 block 43407094 (2020년 11월 11일 09:00 AM (UTC+9)). 에 시작됩니다. 유동성 채굴 프로그램과 KSP 토큰 매트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KSP Allocation
1/총 발행량: 126,144,000 KSP
2/ 시작 물량: 0
3/ KSP 일 채굴량: 86,400개 (63,072,000 블록 (약 2년) 동안 블록 당 1개 씩 채굴)
4/반감기: 유동성 채굴 프로그램 (Liqudity Mining Program) 시작 후 매 63,072,000 블록 마다
5/ 개발 및 안정화 커미션: 채굴량 중 15% (첫 2년 간 지속 후 채굴량에 대한 커미션은 사라짐, 4년 후 총발행량 기준 7.5%)
* KSP 토큰의 최초 시작 물량 0의 설정은 초기 프로토콜 사용자들의 토큰 이코노미 및 거버넌스의 동등한 참여를 위한 목적
* unfreezeBlock 48681371까지 채굴되는 KSP는 거버넌스의 안정화와 토큰 이코노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전량 Lock-up (초기 유통량 : 5,184,000 KSP). 블록 48681371 까지 예상 시간은 61일 입니다.
2020년 11월 11일 (block 4340709 부터 unfreezeBlock 48681371까지의 채굴 물량에 대한 일괄 락업 해제 : block 48681371 .
- 커미션은 초기 프로토콜 구축과 거버넌스 세팅 등 KLAYswap의 전반적인 거래환경을 구축한 개발사에 배정
KSP (KlaySwap Protocol)토큰 컨트랙트: 0xc6a2ad8cc6e4a7e08fc37cc5954be07d499e7654
2. KSP 주요 유틸리티
1/ KCT 토큰 풀 컨트랙트 생성 비용 (Pool Contract Creation Fee)
- 특정 KCT 토큰의 유동성 공급이 가능한 토큰의 풀 컨트랙트 (Pool Contract)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KSP를 지불해야 하며, 지불된 KSP는 소각 됨
2/ 거버넌스 투표
- KSP 보유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KLAYswap의 정책과 방향성을 결정
- 예시) 상장 수수료, 거래 수수료, 채굴 배분율 등 컨트랙트 주요 세팅에 대한 자유로운 변경
3. 초기 KSP 채굴이 가능한 토큰 페어 목록 및 채굴 비율
1/KLAY-sKLAY — 25% — 21,600 KSP
2/ KLAY-KDAI — 15% — 12,960 KSP
3/ KLAY-kETH— 15% — 12,960 KSP
4/ KLAY-kORC — 15% — 12,960 KSP
5/ kETH-kUSDT — 15% — 12,960 KSP
6/ kETH-kWBTC — 15% — 12,960 KSP
*오르빗 체인의 오르빗 브릿지 [https://bridge.orbitchain.io] 를 이용하시면 ETH 를 포함하여 이더리움 기반 토큰을 클레이튼 네트워크로 안전하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단, 타 체인으로 토큰을 이동시킬 때는 반드시 트랜스퍼 방식을 설명하는 가이드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KSP는 거버넌스 토큰으로 보유자는 프로토콜과 관련된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여 거버넌스 안건을 결정 내릴 책임과 권한이 있습니다. 거버넌스는 프로토콜의 정책을 정하는 것이며, 앞으로의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커뮤니티 여러분들은 거버넌스에 참여하실 때 반드시 여러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고려해서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KLAYswap만의 확실한 차별점
1. 안정성
KLAYswap은 세계적인 보안 감사 기관 Certik을 통해 보안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KLAYswap은 프로토콜을 구성하는 다양한 스마트 컨트랙트로 모든 동작이 이루어집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내의 작은 취약점 하나만으로도 서비스 이용 및 보안과 관련하여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거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KLAYswap은 예상되는 모든 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보안 감사 기관인 Certik을 통해 보안 인증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2. 지속 가능성
KLAYswap은 Uniswap의 아류작이 아닙니다. sKLAY와 KLAY 축을 중심으로한 ‘실질적’이고도 ‘유의미한’ 거래 볼륨이 꾸준히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특히 sKLAY의 경우 스테이킹 된 KLAY와 본딩된 자산이기 때문에 7일의 언스테이킹 기간을 회피하고자 ‘할인’하려는 수요와, 시장가격보다 저렴하게 KLAY를 구매하려고 하려는 수요가 만나는 흥미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입니다. 특히 이 sKLAY-KLAY 풀에 기여할 경우,
1/ KSP 마이닝 토큰 획득
2/ KLAYswap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에 대한 KLAY 획득
3/ sKLAY 보유로 KLAY에 대한 스테이킹 보상 KLAY의 획득이 가능합니다.
그 어떤 다른 Swap 서비스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3) 항목의 수익이 보장됨으로 인하여 더 많은 가치의 창출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기존의 DeFi가 갖고 있던 지속 가능성 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확장성
KLAYswap은 단순히 Klaytn 기반의 토큰만을 다루는 것이 아닌, 실생활에 존재하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다루고자 하는 Klaytn 재단의 목표에 맞춰 Orbit Chain의 상호운용성에 의해 타 네트워크 기반 토큰들까지 다룰 수 있습니다. 유동성 채굴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들 (ETH, ORC, DAI, WBTC) 은 오르빗 브릿지를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로 넘어올 수 있습니다.
또한, 유동성 공급시 공급 증표로 나오는 LP 토큰은 자체적으로 수익을 발생 시킬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타 금융 프로토콜과의 연동이 가능하며 생태계 내 모든 이해관계자 간 가치 교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LP 토큰을 활용하여 클레이튼에는 혁신적인 금융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KLAYswap은 상호운용성과 자산의 효율성 증대로 인하여 확장성이 확보된 상태로 Klaytn의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과 같습니다.
KLAYswap은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완전한 온체인 인스턴트 스왑 프로토콜인 KLAYswap에서 거래자들은 유동성 풀에 의한 즉각적인 거래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KSP라는 거버넌스 토큰으로 KLAYswap의 정책과 방향성 등을 결정하며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들은 프로토콜의 성장에 기여하는 만큼 거래 수수료 수익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여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장기간 보유하고자 하는 장기 투자자, 수수료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 KSP 마이닝을 통해 KLAYswap 거버넌스에 참여하고자 하는 채굴자 등 다양한 분들이 KLAYswap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DeFi를 경험해보고 싶었지만 생소한 동작방식과 낮은 접근성으로 참여에 어려움을 겪었던 모든 분들은 이번 KLAYswap 론칭을 통해 손쉽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KLAYswap을 시작으로 클레이튼 네트워크에 만들어질 다양한 DeFi 프로토콜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