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보라 | 2011. 01. 20

(1) 블로터리뷰

 

아이폰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폴더별로 관리하는 앱 ‘i사진폴더‘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앱스토어 5위권에 입성했다. 1월20일 현재 일본 앱스토어 전체 2위, 한국 3위, 중국 4위에 있으며 지난 1월18일에는 일본 앱스토어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사이트미디어에서 2010년 4월에 만든 i사진폴더를 이용하면 PC가 없어도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아이패드에서 폴더별로 사진을 관리할 수 있다. 맥 이용자라면 ‘아이포토’를 이용해 날짜, 이벤트, 인물, 장소별로 사진 폴더를 만들고 파일명을 고쳐 아이폰과 동기화하는 방법으로 사진을 폴더별로 관리할 수 있다. 윈도에서도 폴더를 만들어 아이폰과 동기화할 수 있지만, 입맛대로 꾸미는 데 한계가 있다.

i사진폴더를 이용하면 번거로운 동기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에서 사진을 찍고, 곧바로 폴더를 만들어 이름을 바꾸고, 사진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친구들과 공유하거나 문자와 e메일로 전송하거나, 연락처에 바로 추가할 수 있다. e메일 전송은 한 번에 최대 5장까지만 된다.

폴더별로 이름이나 색깔, 암호를 지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폴더 순서를 바꾸는 방법도 쉽다. 아이폰에서 앱 순서를 바꿀 때처럼 폴더를 길게 누른 후 원하는 자리로 움직이면 된다. 이미 생성한 폴더 이름을 바꾸고 지우는 것도 어렵잖다. 폴더 안에서 사진 순서도 바꿀 수 있다.

i사진폴더의 편한 기능 중 하나는 폴더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 찍은 사진을 원하는 폴더로 가져오는 기능도 있다. 아이폰 기본 앨범은 사진 순서를 바꿀 수 없어 불편했지만, i사진폴더에서는 가능하다. 사진 여러 개를 묶어 다른 폴더로 이동하거나 아이폰 ‘카메라 롤’로 보낼 수도 있다.

검색 기능과 와이파이를 이용한 백업 기능, 잠금 기능은 이 앱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검색 범위는 사진과 동영상만이며, 폴더는 포함되지 않는다. 보안 기능은 둘로 나뉜다. 암호를 넣어야 앱이 실행되게 하거나, 비밀 폴더를 따로 만들어 관리해도 된다.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사진을 따로 관리하고픈 이용자에게 추천할 만 하다.

i사진폴더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0.99달러에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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