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1981150?sid=105

 

“나만 천만원 날렸나?” 코인에 빠진 한국인 수익 알면 놀란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지난해 암호화폐 ‘불장’에 들어갔다가 1000만원 손해 봤습니다. 2번 큰 마음먹고 투자했는데, 투자하자마자 코인시장이 ‘급락’했어요.”(암호화폐 투자자 A씨)

“떨어졌을 때 ‘풀매수’했다가 욕심 안 부리고 30% 정도에서 팔았어요. 솔직히 주식보다 낫습니다. 암호화폐시장이 롤러코스터 같기는 해도 장기적으로는 크게 성장할 겁니다.”(암호화폐 투자자 B씨)

한국인이 지난해 암호화폐로 5조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4월과 6월 7400만원(약 6만달러)대를 2번이나 돌파했지만 크게 하락한 뒤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5000만원, 이더리움은 300만원 후반대에 갇혀 있다.

21일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인애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한국인 암호화폐 투자자는 지난해 4조8000억원(393000만달러) 이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보유 암호화폐 가치 평가액이 아닌, 실현 이익을 추정한 액수다. 1위는 미국 58조원(469억달러)으로, 2위 영국 10조원(816000만달러)을 크게 앞질렀다. 한국은 9위로,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량(GDP) 순위인 10위를 능가했다. 체인애널리시스는 “암호화폐 투자 성과는 전통적인 경제 번영 측정 순위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전체 실현 이익은 약 201조원(1627억 달러)이었다.



한국인의 암호화폐 사랑은 엄청나다.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 이용자 수는 무려 1525만명(중복 포함)이다. 2021년 말 기준 국내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552000억원이다. 하반기 거래액은 2073조원으로, 코스피 연간 거래대금 3825조원의 절반 수준이다.

암호화폐시장에 대한 '믿음'도 상당하다. 지난해 하반기 불안정한 시장 정세에도, 거래 가능 이용자의 15%인 82만명이 1000만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었다.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이용자는 4000명으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거래소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합산 매출은 4조 9106억원으로, 전년 4312억원 대비 11배 넘게 늘었다. 특히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매출 3조7046억원, 영업이익 3조2714억원으로 역대급 실적을 썼다. 2위 빗썸은 1조99억원, 영업이익 782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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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천만원 날렸나?” 코인에 빠진 한국인 수익 알면 놀란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지난해 암호화폐 ‘불장’에 들어갔다가 1000만원 손해 봤습니다. 2번 큰 마음먹고 투자했는데, 투자하자마자 코인시장이 ‘급락’했어요.”(암호화폐 투자자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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