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용 Parallels Desktop® 6
전세계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제품.*
http://www.parallels.com/landingpage/dskd63-5/ko/?source=g_ko&gclid=CKqWr6yrzagCFYqGpAodtQ7-gw
by 오원석 | 2011. 05. 03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앱을 개발하려는 개발자는 애플 노트북인 맥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노트북을 들고 다닐 일이 많아 특별히 가벼운 노트북을 원하는 사용자에겐 맥북에어가 좋은 답안이다. 하지만 맥 OS와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이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은 적잖은 걸림돌이다.
맥 OS는 우리나라 웹브라우징 환경과 호환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인터넷뱅킹이나, 온라인 쇼핑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불편하다. 따라서 애플 노트북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대부분 VM웨어와 같은 솔루션을 이용해 윈도우 운영체제를 이용한다.
하드디스크에 윈도우 운영체제를 위한 공간을 따로 설정해 줘야 하며, 간단한 은행거래를 해야 할 때도 윈도우를 다시 부팅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맥 환경에서 윈도우를 이용하기 위해선 마땅한 대안이 없다. 맥 환경에서 좀 더 편리하게 윈도우를 사용할 순 없을까? 가상화 솔루션 ‘패러렐즈 데스크톱’이 대안을 제시해 준다. 패러렐즈 데스크톱은 MS 오피스, 인터넷 익스플로러, 윈도우용 게임 등 윈도우용 애플리케이션을 재부팅 없이 맥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맥용 소프트웨어다.
가상화 솔루션업체 패러렐즈는 5월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패러렐즈 데스크톱6′을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제품의 국내 유통은 소프트뱅크커머스코리아가 담당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존 엥 패러렐즈 마케팅 및 얼라이언스 부문 부사장은 “맥 사용자들에게 윈도우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패러랠즈 데스크톱6는 맥 환경의 장점을 누리면서, 액티브X, 등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같은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패러렐즈 데스크톱은 국내 정식 유통되지 않았다. 전량 수입물량에 의존했기 때문에 한글도 지원되지 않았다. 패러렐즈는 이번 한국시장에 진출하며 소프트웨어도 한글화했다. 애플 노트북에서 편리한 방법으로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보통 맥 사용자가 윈도우를 함께 이용할 땐 부트캠프로 파티션을 분리해 사용한다. 물리적으로 분리된 공간이기 때문에 맥과 윈도우 사이에 데이터 공유가 쉽지 않다. 데이터 읽기는 가능하지만 저장할 수는 없다. 패러렐즈 데스크톱을 이용하면 가상 윈도우에서 작성하고 저장한 데이터를 그대로 맥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가상 공간에 데이터를 저장해도 실제로는 맥 환경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동시실행 기능은 패러렐즈 데스크톱만의 장점이다. MS 오피스,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가상 윈도우 화면을 띄우지 않고 맥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윈도우용 애플리케이션을 마치 맥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셈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패러렐즈 데스크톱을 통해 가상 윈도우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로 패러렐즈 데스크톱으로 가상 윈도우가 구현된 맥 환경에 접속해 윈도우 화면을 띄우는 식이다. 일반적인 원격제어와 달리 3G 네트워크를 지원해 이용 범위도 넓다. 하지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맥 환경에 접속해 가상 윈도우를 이용하려면, 맥 노트북 전원이 켜져 있어야 한다. 원격에서 전원을 켜는 WOL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앱은 애플 앱스토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패러렐즈의 이번 한국시장 진출에 대해 존 엥 부사장은 “제품 성과가 좋다면 한국 시장에 추가적인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라며 “한국 시장에 많은 흥미를 갖고, 소프트뱅크와 긴밀한 파트너쉽을 통해 저변을 넓혀 가겠다”라고 밝혔다.
패러렐즈 데스크톱6는 5월3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신세계, 프리스비 등 전국 200개 이상 유통망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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