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윈도에는 인터넷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환경을 적극 도입한 흔적이 뚜렷하다. 이를 통해 윈도 설치, 백업, 복원 과정이나 시스템 관리 절차를 단순화시키려한 노력이 묻어난다.
무성했던 루머나 업계 예상과 마찬가지로 윈도8에는 설치형 애플리케이션을 온라인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윈도 앱스토어가 들어갈 전망이다. 이달 중순께 등장한 '스트리밍 관리자'도 주목 대상이다. 이는 프로그램을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만 내려받아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가상화 애플리케이션 기술이다.
■'윈도 앱스토어' 나온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시작해 데스크톱용인 매킨토시까지 확장한 앱스토어가 윈도8에도 등장한다. 외부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들이 윈도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리면 사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이를 구입하고 내려받는 공간이다.
윈도 앱스토어는 애플이 먼저 선보이긴 했지만 윈도에도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은 진작부터 있었다. 미국 지디넷 보도에 따르면 유출된 빌드 버전에서는 아직 이용할 수 없다. 다만 스크린샷을 통해서 그 존재만큼은 확실시된다.
■애플리케이션도 '실시간 전송'…스트리밍 관리자
스트리밍 관리자는 설치형 프로그램을 윈도로 내려받는 도중에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일부분만 갖고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게 된다는 얘기다. 윈도에서 이 기능을 쓰려면 물론 해당 프로그램이 개발 단계에서 스트리밍 관리자를 지원하는 방법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미국 지디넷 블로거 잭 휘태커는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피스2010 버전을 출시하기 전에 소개한 '클릭 투 런'이라는 기능과 닮았다고 지적했다. 클릭투런은 소프트웨어를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방식(ESD)으로 제공하기 위한 신기술로 MS의 스트리밍과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기술에 기반한다.
■윈도가 USB메모리에 '쏙'…포터블 워크스페이스
'포터블워크스페이스'는 기업내 윈도 사용자를 위한 이동성 지원 기능이다. 윈도8 사용자가 개인화시킨 작업환경을 USB 메모리에 담아서 다른 PC 단말기에서도 쓸 수 있게 해준다.
윈도 시스템을 통째로 갖고다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필요한 저장공간이 최소 16기가바이트(GB) 이상이기 때문이다.
■윈도 사용자 프로파일, MS 클라우드로
윈도 시스템 환경을 백업하고 간단히 복구할 수 있는 전제조건으로, MS는 사용자들의 계정 정보를 클라우드에 갖다놓을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 프로파일을 '윈도 라이브 메시(Mesh)'같은 클라우드 동기화 서비스에 저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는 MS가 굳이 윈도라이브 서비스를 OS에 통합하지 않더라도 프로파일 정보를 클라우드에 갖다놓을 여러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시간을 거슬러…'히스토리 볼트'
'히스토리 볼트'라는 망가진 시스템을 고쳐낼 수 있는 기능이 생긴다. 어쩌면 윈도7에 포함된 자동 백업 복구 기능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한다. 미국 지디넷은 이것이 맥OS X에 들어 있는 '타임머신'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경쟁 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타임머신은 시스템이 항상 저장장치 변경내역을 추적해 백업하고 있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되짚어 필요한 시점의 파일이나 자료를 되살릴 수 있게 해준다.
■'현대적인(modern)' 작업관리자
작업관리자는 윈도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 목록과 서비스, 프로세스를 표시해주고 시스템 자원 사용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현대적인' 작업관리자에서는 프로그램과 주요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이 화면에 표시되는 방식이 바뀌었다.
휘태커는 "적어도 아직까진 리본인터페이스같은 게 추가되지 않았지만 이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느낌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 작업관리자보다 하드웨어 통계 등을 더 자세히 표시해줬던 '어드밴스드' 작업관리자도 건재하다.
■스마트스크린 '파일' 필터
윈도8 부터는 유해사이트 차단 기능이었던 '스마트스크린' 필터가 시스템에 다운로드되는 파일과 악성 프로그램까지 걸러준다.
이는 원래 브라우저로 방문한 웹사이트가 안전한지 가려내는 용도였다. IE에서 쓰던 기능이 OS 보안 계층으로 추가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디스크 정리 기능 향상
불필요한 파일을 청소해 시스템 저장공간을 늘리는 '디스크 정리' 기능이 개선된다. 휴지통, 임시 인터넷 파일 등만 찾아서 지울 수 있었던 이 작업에 더 세분화된 파일 선택과 크기 설정 기능이 지원된다는 설명이다.
다음 기사에서는 태블릿과 모바일에 올인해 달라진 윈도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개인화 기능을 다룰 예정이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424003851
무성했던 루머나 업계 예상과 마찬가지로 윈도8에는 설치형 애플리케이션을 온라인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윈도 앱스토어가 들어갈 전망이다. 이달 중순께 등장한 '스트리밍 관리자'도 주목 대상이다. 이는 프로그램을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만 내려받아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가상화 애플리케이션 기술이다.
■'윈도 앱스토어' 나온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시작해 데스크톱용인 매킨토시까지 확장한 앱스토어가 윈도8에도 등장한다. 외부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들이 윈도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리면 사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이를 구입하고 내려받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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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앱스토어는 애플이 먼저 선보이긴 했지만 윈도에도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은 진작부터 있었다. 미국 지디넷 보도에 따르면 유출된 빌드 버전에서는 아직 이용할 수 없다. 다만 스크린샷을 통해서 그 존재만큼은 확실시된다.
■애플리케이션도 '실시간 전송'…스트리밍 관리자
스트리밍 관리자는 설치형 프로그램을 윈도로 내려받는 도중에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일부분만 갖고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게 된다는 얘기다. 윈도에서 이 기능을 쓰려면 물론 해당 프로그램이 개발 단계에서 스트리밍 관리자를 지원하는 방법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미국 지디넷 블로거 잭 휘태커는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피스2010 버전을 출시하기 전에 소개한 '클릭 투 런'이라는 기능과 닮았다고 지적했다. 클릭투런은 소프트웨어를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방식(ESD)으로 제공하기 위한 신기술로 MS의 스트리밍과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기술에 기반한다.
■윈도가 USB메모리에 '쏙'…포터블 워크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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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블워크스페이스'는 기업내 윈도 사용자를 위한 이동성 지원 기능이다. 윈도8 사용자가 개인화시킨 작업환경을 USB 메모리에 담아서 다른 PC 단말기에서도 쓸 수 있게 해준다.
윈도 시스템을 통째로 갖고다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필요한 저장공간이 최소 16기가바이트(GB) 이상이기 때문이다.
■윈도 사용자 프로파일, MS 클라우드로
윈도 시스템 환경을 백업하고 간단히 복구할 수 있는 전제조건으로, MS는 사용자들의 계정 정보를 클라우드에 갖다놓을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 프로파일을 '윈도 라이브 메시(Mesh)'같은 클라우드 동기화 서비스에 저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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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MS가 굳이 윈도라이브 서비스를 OS에 통합하지 않더라도 프로파일 정보를 클라우드에 갖다놓을 여러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시간을 거슬러…'히스토리 볼트'
'히스토리 볼트'라는 망가진 시스템을 고쳐낼 수 있는 기능이 생긴다. 어쩌면 윈도7에 포함된 자동 백업 복구 기능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한다. 미국 지디넷은 이것이 맥OS X에 들어 있는 '타임머신'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경쟁 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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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은 시스템이 항상 저장장치 변경내역을 추적해 백업하고 있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되짚어 필요한 시점의 파일이나 자료를 되살릴 수 있게 해준다.
■'현대적인(modern)' 작업관리자
작업관리자는 윈도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 목록과 서비스, 프로세스를 표시해주고 시스템 자원 사용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현대적인' 작업관리자에서는 프로그램과 주요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이 화면에 표시되는 방식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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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태커는 "적어도 아직까진 리본인터페이스같은 게 추가되지 않았지만 이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느낌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 작업관리자보다 하드웨어 통계 등을 더 자세히 표시해줬던 '어드밴스드' 작업관리자도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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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크린 '파일' 필터
윈도8 부터는 유해사이트 차단 기능이었던 '스마트스크린' 필터가 시스템에 다운로드되는 파일과 악성 프로그램까지 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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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원래 브라우저로 방문한 웹사이트가 안전한지 가려내는 용도였다. IE에서 쓰던 기능이 OS 보안 계층으로 추가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디스크 정리 기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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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파일을 청소해 시스템 저장공간을 늘리는 '디스크 정리' 기능이 개선된다. 휴지통, 임시 인터넷 파일 등만 찾아서 지울 수 있었던 이 작업에 더 세분화된 파일 선택과 크기 설정 기능이 지원된다는 설명이다.
다음 기사에서는 태블릿과 모바일에 올인해 달라진 윈도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개인화 기능을 다룰 예정이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42400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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