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통적인 윈도우OS의 UI 디자인이 참으로 좋은 구성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0801-01-Windows_UI특히, 하단 왼쪽에 ‘시작’ 버튼이 있고, 그 옆으로 ‘빠른 실행’ 아이콘들이 나열되고, 오른쪽 하단부에는 ‘트레이 아이콘’과 ‘일시(日時)’가 표시되고, 그 사이로 작업 목록이 나열되는 ‘작업 표시줄’의 구성에 흠잡을 점이 없다고 여깁니다.

그에 비해 ‘박스 비주얼 스타일(box visual style)’의 오픈박스 창관리자는 창 전환 작업조차 마우스 휠키나 단축키의 조합을 이용해야 하니, 무척 가볍다는 장점을 제외하고 조작성과 직관적인 면에서만 보면 좋은 작업환경이라고 부르기는 힘듭니다. 그뿐만 아니라 ‘작업표시줄’의 트레이쪽에 한영전환 상태를 나타내는 아이콘이 떠 있거나 시간 등이 표시되는 편이 여러모로 컴퓨터 사용을 편리하게 해줍니다.

0801-02-xp_panel윈도우의 ‘작업 표시줄’을 리눅스에서는 보통 ‘패널(Panel)’이라고 부르는데요, 오픈박스에서도 추가로 패널류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좀 더 편리한 작업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0801-03-gnome-panel리눅스에서 가장 대표적인 패널 소프트웨어는 아무래도 ‘그놈 패널(gnome-panel)’이 아닐까 싶습니다. 리눅스에서는 그놈 패널노틸러스(nautilus)’라는 파일 관리자데스크탑 환경을 꾸미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드롭박스(Dropbox)’를 비롯해서 이 조합을 기본으로 여기는 소프트웨어들도 많고 다양한 애플릿(applet)이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놈 패널은 기능이 많고 편리한 대신, 저사양 PC에서 사용하기에는 요구하는 기기 사양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0801-04-xfce4-panel그놈 패널 다음으로 추천할만한 패널로는 ‘Xfce4-Panel’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우분투 리눅스를 써보신 분이라면 이해하시기가 편하실텐데요, 우분투(Ubuntu) 리눅스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그놈’ 혹은 ‘유니티’ 데스크탑 환경이 무겁기 때문에 Xfce’라는 데스크탑 환경으로 변형한 ‘주분투(Xubuntu)’라는 배포판을 쓰시는 분도 많습니다.

주분투도 무겁다고 느낀다면 더 가벼운 ‘LXDE’ 데스크탑 환경을 사용하는 ‘루분투(Lubuntu)’ 배포판을 사용하시게 되며, 루분투조차도 무겁다고 느낀다면 제 강좌처럼 아주 가벼운 소프트웨어들의 조합으로 직접 작업환경을 꾸미게 됩니다.

 

0801-05-install_tint2강좌에서 다룰 패널은 ‘tint2′라는 소프트웨어이므로, 이를 설치하고 우선 실행시킵니다.

'apt-get install tint2'

0801-06-ram_usagetint2′ 패널의 최대 장점은 아주 적은 리소스만을 차지한다는 점입니다. 위 스크린샷은 tint2 패널을 띄우기 전과 띄우기 후인데요, 고작 1MB가량 밖에 리소스를 차지하지 않으니 가벼운 데스크탑 환경을 꾸미기에 이보다 더 최적의 패널은 아마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tint2 패널은 기본적으로 ‘작업 목록(Tasks)’과 ‘시스템 트레이(System Tray)’, 그리고 ‘시각(Clock)’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빠른 실행’에 해당하는 ‘런쳐(Launcher)’ 부분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가장 나중에 별도로 다룰 예정입니다.
0801-07-tint2panel작업 목록이 나타나니 창을 전환하기가 한결 수월하고, 시스템 트레이에는 한영전환 상태를 나타내는 아이콘이 떠 있어서 언어 입력 상태를 파악하기 좋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2단으로 구성된 시각 부분만을 수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텍스트 편집기로 ‘~/.config/tint2/tint2rc’파일을 엽니다.
0801-08-clock_ori설정 파일의 하단부에서 ‘# Clock’으로 명명된 설정 부분을 찾습니다.

time1_format’ 항목의 값이 ‘%H:%M’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함수들은 대소문자 표기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므로 정확히 이해하고 입력해야 하고, 

저는 이 부분을 %p %I:%M‘으로 수정했습니다.

%p’는 ‘오전’, ‘오후’를 구분하는 함수이고,
%H’는 24시간제로 시간을 표시하는 함수입니다.
%I’는 12시간제로 시간을 표시하는 함수입니다.
%M’은 분을 표시하는 함수입니다.

 

time2_format’ 항목의 값은 ‘%A %d %B’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Y년 %B %d일 %A‘라고 수정했습니다.

%Y’는 네 자리수 연도를 숫자로만 표시하는 함수이고,
%B’는 몇 월인지 표시합니다.
%d’는 일을 숫자로만 표시하고, ‘%A’는 요일을 표시합니다.
%F’는 ‘xxxx-xx-xx’식으로 아주 간편하게 ‘연월일’을 숫자와 하이픈 기호로 표시하는 함수입니다.

time1_font’와 ‘time2_font’ 항목의 값은 두 군데 다 ‘sans(고딕체)’ ’9포인트’로 수정했습니다.
0801-09-clock_mod이렇게요.

0801-10-setting_done이렇게 수정하고 다시 tint2 패널을 띄우면 이렇게 나타납니다. 글자 크기를 9포인트로 설정했더니 패널 높이에 가득 차버리는군요.

tint2 패널의 설정은 다양한 옵션들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패널의 구조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3편에 걸쳐 강좌가 이어집니다.


출처

http://comta.kr/?p=1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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