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더리움 2.0 Merge 업데이트가 지연되면서, 실현 가능한 모듈러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는데 Polygon이 주요 플레이어
Polygon은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선물 꾸러미가 되어가고 있으며, 향후 행보가 기대됨
2021년을 빛낸 SOLUNAVAX는 모두 이더리움 Killer를 자청하는 Layer 1들이었다. 최근 주목을 받았던 FOAN(FTM, ONE, ATOM, NEAR) 역시 Layer 1들이다. 대부분의 네러티브는 “ETH는 너무 비싸고, 느리다. 우린 확장성이 필요하다!”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는 브릿지 해킹, SEC의 규제성 발언 (일부 코인은 증권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때문에 과연 여러 Layer 1으로 구성된 블록체인 생태계가 올바른 방향인가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돌고 돌아 보안, 규제, 탈중앙성 이슈에서 모두 자유로운 ETH가 정답이고, ETH를 활용하는 Layer 2 생태계가 정답이 아닌가 하는 네러티브가 스멀스멀 피어 오르고 있다.
이 때 Layer 2간 상호 운용성을 높히고,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모듈러 블록체인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꿈꾸는 청사진인 모듈러 블록체인에 대해 알아보자.
확장성이 높아진다. 분업의 장점에서 알 수 있듯, 각 계층이 서로 다른 작업을 전담해서 하기 때문에, 처리 속도가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실행 레이어가 분리됨에 따라, A,B,C 각 프로젝트는 자신들의 연산만을 처리할 수 있어 처리 속도가 증진된다.
상호 운용성이 좋아진다. Defi 를 실행하는 A와 P2E를 실행하는 B는 실행은 따로 하지만, 데이터 저장소(DA Layer)를 공유하기 때문에 서로의 결과값을 쉽게 공유해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실행 계층간 파편화를 방지할 수 있다.
단점
블록 생성 주체가 제한되어 중앙화된 블록체인이 될 수 있다. DA 레이어의 블록은 많은 데이터를 포함해야 하기 때문에, 블록이 클 수 밖에 없고 해당 과정을 처리하기 위한 하드웨어가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블록 생성이 중앙화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비탈릭은 블록 검증이 탈중앙화 되어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주장한다.
실행 과정에서의 악의적 행동을 막을 방안이 필요하다. 현재 롤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Starkware의 운영은 전적으로 Starkware 기업의 단일 오퍼레이터에 의존한다. 이로 인해 실행 과정에서의 악의적 행동은 Starkware가 잘 할 것이라는 “믿음”에 의해 보장된다.
이더리움의 모듈러 블록체인
이더리움 재단은 이상향인 모듈러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있다. 2022년 2월, 이더리움 재단은 구상 단계인 Danksharding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Danksharding과 Sharding의 차이는 Sharding은 각 Shard들이 각각 데이터 저장을 맡는 것이었다면, Danksharding은 Shard 들이 처리한 데이터를 모아주는 Data Availability Layer를 만들어, Shard들이 처리한 내용을 한번에 저장하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글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데이터 가용성 (데이터 저장) : Shard + Data Availability Layer를 통해 해결. Shard는 롤업 데이터 확인, Data Availability Layer는 Shard가 처리한 내용 저장
블록 검증 탈중앙성 : POS 블록 검증을 통해 해결
이를 위해서는 우선 Merge 업데이트를 통해 POS 체인으로의 전환이 필요하지만,해당 업데이트가 또 다시 늦춰진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과거 이더리움의 개발 속도 진척을 보았을 때 2.0 Merge 업데이트 및 하반기 예정된 Data Availability Layer를 만드는 상하이 포크 역시 늦춰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Polygon이 이더리움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더리움의 대중화는 Merge 업데이트, 상하이 포크가 될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는 문제일까? 아니다. 롤업 진영에서 이더리움의 모듈러 블록체인을 구현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있으니, 바로Polygon이다. (롤업 솔루션의 종류와 장단점은 “이더리움 레이어2(L2) 솔루션 총 정리”글을 참조)
Polygon은 대표적인 이더리움의 롤업 솔루션이다. 롤업은 각각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어떤 방식이 최선인지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Polygon은 다양한 롤업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POS 방식의 사이드 체인, zk 롤업, Optimistic 롤업을 제공해서 편의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돕는 한편, Polygon Edge 라는 개발 키트 지원을 통해 개발 편의성을 증진했다.
한편 Polygon은 단순히 롤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모듈러 체인을 구축하기 위한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Polygon Avail 이라는 DA Layer를 적용할 것을 발표했는데, 이는 이더리움의 Danksharding 에서 만드는 DA Layer와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Polygon이 제공하는 다양한 롤업 솔루션들의 데이터를 Polygon Avail이라는 하나의 DA Layer에 저장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DA 레이어를 활성화 하는 한편, 각 롤업 솔루션들의 상호 운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Polygon Avail은 2022년 2Q 중으로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4월 22일 Polygon 슈퍼넷 지원 발표를 통해 실행 레이어와 관련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임일 밝혔다.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SDK인 Polygon Edge를 통해, 코스모스와 같은 자체적인 체인 개발 지원, DOT과 같은 보안성을 공유하는 Shared Security 체인 개발 지원, 롤업 솔루션 개발 지원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100M의 생태계 펀드 가동 역시 시작될 예정이다. (링크)
해당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실행 레이어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 (zk, Optimistic, 자체 체인, Shared Security) 를 제공하는 한편, 개발 편의성을 위한 Polygon Edge 지원
롤업 솔루션의 확장성과 상호 운용성을 위한 DA Layer인 Polygon Avail 출시 예정 (단 상호 운용성은 출시 이후 구체적인 내용이 파악 가능할 것)
해당 솔루션들은 모두 이더리움상에 저장되며, 이더리움의 탈중앙성과 보안성을 빌려올 수 있어 규제와 보안 문제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음
현재 Polygon 은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선물 꾸러미가 되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의 탈중앙성, 보안성을 해치지 않는 동시에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Polygon Avail을 통해 모듈러 블록체인의 구조를 갖춤과 동시에, 실행 레이어에서 개발자의 입맛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더리움 생태계의 구원자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결국 Value Capture, 대중화, 보안등 결국 결과물을 봐야 안다
비탈릭은 모듈러 체인이 ETH의 탈중앙성과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확장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본 글에서 생략한 다양한 기술(DAS-KZG commitment, crList 등) 들이 있고, 해당 기술들을 실현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 것으로 보이며, 현실적으로는 Polygon이 모듈러 블록체인의 도입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ETH의 이상을 위한 테스트 베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듈러 블록체인은 보안성과 확장성의 장점을 모두 가질 수 있다고 말하지만, 여타 체인들이 그러했듯, 프로젝트가 정식 런칭된 이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듈러 블록체인은 분명 트릴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개발이 늦어진다면, 현재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Layer 1들이 대중화에 성공해 모듈러 체인을 쓰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제 블록체인 시장은 기술적 진보도 중요하지만, 대중과 밀접한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모듈러 블록체인이 기대되는 이유는, 이더리움이라는 가장 신뢰도 높은 체인이 대중화를 위해 나아가는 길이며,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만약 Polygon의 모듈러 체인이 성공적으로 작동한다면, 모듈러 체인의 시대가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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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쿼드는 10,220도지코인, 사이버휘슬은 300도지코인으로 판매를 하고 있으며, 22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얼마나 많은도지코인으로 상품이 결제가 됐는지 공개하겠다고 하네요
앞으로는 테슬라의 전기차도 도지코인으로 결제를 할수도 있을거라는 희망이 보입니다.
최근 테슬라의 웹사이트 내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파일이 추가되었으며, 그 파일에는DOGE라는 단어가 32번이나 언급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테슬라가 DOGE코인 결제를 통해서 사이버트럭 등 전기차 구매에 사용한다는 공식적인 발표를 하면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이 나올수도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 스페이스X & 도지코인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위성 네트워크 서비스인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이용해서 라디오 도지 프로젝트를 공개 하였습니다.
인터넷이 닿지 않은 지역에서도 도지코인 플랫폼에 접속할수 있고 도지코인을 이용해서 결제를 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하면서 역시 일론머스크는 천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뿐만아니라DOGE-1 문 미션 프로젝트를 22년10월에 추진하고 있으며, 우주선 안에 도지 NFT를 탑재하여 지구궤도에서 1개월, 달궤도에 진입을 한뒤에도 1개월동안 머무를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마도지코인 공식 NFT발행도 준비를 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며, 오늘은 만우절이 아니라는 마지막 멘트가 너무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스페이스X와 도지코인을 언급한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1년전에도 트위터를 통해서 언급을 했었네요
일론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서 꾸준하게 도지코인을 언급을 하면서도지코인의 사랑을 놓치고 있지 않은것을 확인할수 있는데요
이런 도지코인의 언급은 지난 여름 사상최고가를 갱신한 이후 계속적인 하락이 발생하고 나서도 계속되었습니다.
| 도지코인 차트
21년4월1일 65원에 거래되던 도지코인은 한달만인 21년 5월5일 887원까지13배가 넘는 엄청난 상승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년동안 큰 반등없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현재 184원에 거래가 되고 있는데 전형적인삼각수렴의 바닥가격으로 보이는데요
4월20일도지데이의 이슈와테슬라의 도지코인 결제 서비스 공개등 많은 호재가 남아있기 때문에 조만간에 반등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어 4월11일 큰하락이 발생하였을때 도지코인을 매수를 하였습니다.
현재약 8% 수익구간에 있지만 오랫동안 하락을 한부분이 있었고, 그동안 큰 반등의 기미가 없었기 때문에 상승추세로 돌리면서도지코인 1달러의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를 돌려보네요
일론머스크가 텍사스 기공식에서 보여준드론 라이트닝쇼는 정말 신기했고, 도지코인을 텍사스 상공에 구현해내다니 너무 대단한것 같아요
작년에 도지 밈의 유행으로 재미있는 많은 짤들이 돌아다녔었는데, 22년에도 한번 더 도지코인의 상승을 기다리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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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시장과 주식시장 사이의 탈동조화(디커플링)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더리움의 메지(Merge) 업그레이드가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 ETH의 채권적 성격이 부각될 것이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전반적으로 주식과 차별화하는 계기가 만들어진다는 주장이다.
디지털 자산시장 분석업체 메사리는 2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보고서를 내놨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 이더리움은 인터넷 국채
올해 여름 이후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머지 업그레이드)
머지 이후 이더리움은 인터넷 준 국채(Quasi-Government Bond)의 지위에 오르게 된다. 안정적으로 스테이킹 이자를 지급하면서 상대적으로 부도 위험은 낮아지기 때문이다.
월가의 문법을 따라 ESG(환경 사회적 책임투자), 상승 전망, 하방 보호라는 관점에서 이더리움 투자를 검토해보자. 이더리움은 기관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 투자 수단이다.
1. ESG – PoS는 PoW 대비 99% 에너지 소모가 적다 – 전문적인 채굴자들은 점점 줄어들고, 스테이킹 중심의 일반 사용자들이 증가한다
2. 상승 전망 – 블록 보상이 2ETH에서 0.2ETH로 급감한다. 공급량을 줄이는 효과. 이는 비트코인이 세 번 반감기를 겪은 것과 같다 – 대형 채굴기업의 감소는 전기료, 하드웨어 비용 충당을 위한 ETH 매도 압력을 줄인다 – 네트워크 활동을 보장하는 ETH의 소각 일정은 주식 매입 소각과 같은 효과를 낸다
3. 하방 보호 – 현금흐름이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모델화된다 – 중앙화 또는 탈중앙화 플랫폼에서 ETH 예치 이율은 7~9%에 달한다(향후 몇년간 물가는 3~5%로 예상) – 이자 지급이 일일 정산이다(통상의 국채는 3개월 또는 6개월) –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기술적인 위험은 현저하게 줄어든다
# 스토리텔링 변화 : 위험자산->안전자산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로 ETH는 본질적으로 더 이상 위험 자산이 아니다. ETH는 채권처럼 인식될 것이다.
준 국채, 적어도 최고 등급의 회사채 대우를 받는다. ETH는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매우 낮거나 마이너스로 바뀌게 된다.(주식이 떨어질 때 가격이 상승)
ETH가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이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기술적 위험이 제거되면 이더리움 생태계로의 대규모 유입이 시작될 것이다.
#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ETH가 준 국채의 지위에 올라선다면 비트코인과 다른 PoS 코인들은 어떻게 될까?
비트코인을 지배하는 스토리텔링은 밈주식(5%), 인플레 헤지(5%), 성장주(10%), 가치 저장소(20%) 등 다양하다. 투자자들이 스스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을 정도다.
ETH를 채권으로 이해하기 시작하면 다른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안전자산으로서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다.
비트코인은 궁극적으로 가치 저장소 또는 금과 같은 내러티브가 강화될 것으로 본다. ETH 외에 이미 PoS 방식으로 작동하는 알트코인들은 하이일드본드의 지위를 갖게 될 것이다.
# ETH가 촉발시킬 주식시장 탈동조화
ETH는 친환경 인터넷 준 국채다. 이더리움이 채권 전체를 대체하지는 못한다. 비트코인이 금 시장을 100% 대체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대신 주식시장과 동조화는 깨지고 안전자산으로 취급 받게 된다.
월가의 전통적인 투자 공식은 주식 6, 채권 4다. 앞으로는 주식 6, 채권 3, 암호화폐 1로 바뀔 것에 대비해야 한다.
윤 당선인이 청년을 대상으로 1억을 만들 수 있는 정책인 '청년도약계좌'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청년희망적금이 청년층을 대상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조건이 다소 까다로울수 있었지만, 정부지원을 통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정책은 개인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에게 지원하는 국민 세금이 과연 옳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형평성에 문제와 부정한 방법으로 제도를 악용할 우려도 상당해 보입니다.
이번에 나올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34세 기준으로 가입이 가능 할 예정 입니다. 소득에 따라 정부에서 지원하는 금액은 다릅니다.
연소득이 어찌되었던 결국 본인과 정부가 각각 부담해서 최대 70만원을 모아갈 수 있습니다. 이를 연 3.5% 금리를 복리로 적용하여 10년을 납입하면 1억원이 되는 구조 입니다.
10년 적금 가입하기 과연 쉬울까요? 2년 마다 만기되는 적금도 사실 넣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정부가 지원하는 금액이 크니 납입을 하겠지만... 저라면 과연 1억 모으기에 이 방법이 최선을까? 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기준으로 보는 1억 모으기에 청년도약계좌가 나을지, 비트코인 적립식 투자를 하는것이 나을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 1. 청년도약계좌
네이버 금리 계산기를 통해 10년 동안 70만원을 월복리 3.5% 계산하여 비과세를 선택하니 세후 수령액이 1억이 조금 넘습니다. 물가상승률도 고려하면 좋겠지만, 10년 동안 1억 모으기는 정말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성실한 분들은 10년 동안 1억을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은 분명 합니다.
본인이 30~70만원을 납부해야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 후반 정도의 나이라면 괜찮아 보입니다. 예를들어 28세에 첫 직장 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10년 동안 돈을 모아 38세에 1억을 모을 수 있으니까요. 모든 투자의 기본이 되는 목돈을 모으기에 최적인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억을 모을 10년 후에는 집 장만을 하려면 이미 수 억은 훌쩍 넘은 부동산 가격을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 2. 비트코인(BTC)
그렇다면 비트코인을 모으는건 어떨까요? 물론 안정적으로 확정 금액을 얻기는 어려운 투자 수단 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상승해온 결과로 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 합니다.
비트코인은 미래 확정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과거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대략 560달러(70만원)으로 계산 시 지난 3년 동안 비트코인은 327% 상승 했습니다. 물론 앞으로 이 정도 수익률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 합니다.
투자원금 기준 10년 동안 50% 상승 조건
비트코인을 대략 1년 마다 50% 상승한다는 조건으로 원금과 이자를 계산해 보면, 5년차에 1억을 훌쩍 넘을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4년 주기의 반감기를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4년 후 폭발적인 가격 상승이 있다면 그 전에 달성할 수도 있는 것이죠.(물론 반대도 가능)
비트 맥시들은 2030년 비트코인이 1밀리언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 하고 있습니다. 1밀리언은 100만 달러, 한화 12억 정도 되겠네요.
이런 가정 하에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2030년 비트코인이 12억이 되었습니다. 1억원 이상을 얻기 위해서는 단지 비트코인 0.1개를 보유하면 됩니다. 현재 기준으로 0.1개 비트를 소유하려면 530만원이면 됩니다.
그렇다면 70만원을 약 8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열심히 모아 0.1개를 맞춥니다. 그리고 남은 기간 동안 추가 투자 하지 않고, 비트코인을 하드월렛에 넣고 존버 합니다. 10년 후 타임캡슐처럼 개봉하면 끝입니다.
비트코인을 다 모았다면, 다음은 다른 투자를 하셔도 시간이 남아 도네요.
| 3. 합리적으로 1억 모으기는?
저는 비트코인 맥시에 가깝다보니, 청년도약계좌를 보자마자 든 생각이 왜 1억을 적금으로 10년이나 모아야 하는가? 였습니다.
좀더 공격적인 투자가 되겠지만, 비트코인에 투자하면 더 빠르게 부의 추월차선을 탑승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이미 비트코인을 조금 보유하고 있음에도 추가로 적립식 투자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지금 모으는 수량을 누군가는 비웃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몇년 후 누군가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이미 비트코인은 국가가 제한할 수 없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CBDC를 개발하거나 연구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디지털 화폐 세상이 다가오는 것이죠. 비트코인을 자국화폐로 도입하는 엘살바도르 같은 국가도 늘어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비트코인 본위제가 탄생할지도 모릅니다.
테슬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같은 기업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많은 헤지펀드에서도 비트코인을 헷지 차원에서 보유하고 있죠.
국내 금융권에서는 비트코인 수탁사업에 나서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앞으로 비트코인을 보관하기 힘든 분들이나 기업에서는 금융권에 수탁하고 이자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일어난 후 비트코인을 갖기에는 너무 힘들어집니다. 지금이라도 조금씩 보아가는 것이 1억을 빠르게 모을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정부에서는 차라리 청년도약계좌에 세금을 지원하는 것보다, 디지털자산을 육성 지원하는 편이 나을거라 생각 합니다. 세금을 써가면서 선심성 공약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투자자 관점에서도 빠르게 1억을 모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비트코인 적립식 투자가 오히려 낫다고 생각 합니다. 단기간을 하락은 있을 수 있지만, 10년을 바라본다면 인플레이션 헷지용 투자자산인 '비트코인'에 투자하는것을 생각해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비트코인에 대해 투자 하기 전에 충분히 공부해보고 투자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혼이 쏙 빠질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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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급수적 불어난 데이터 관리 대기업도 주목할 만큼 인정 받아 블록체인 메인넷 '오버네트워크' 늦어도 내년 상반기엔 선보일 것
"현재 진행 중인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2000억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블록체인 사업에 나서는 기업들이 어떤 메인넷을 사용할지 고민이 많은데, 슈퍼블록의 메인넷 '오버네트워크'의 활용성이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회사 설립 1년도 채 안된 블록체인 스타트업 슈퍼블록이 대형 투자사들로부터2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개발비가 많이 들고, 성과를 내기 어려운 메인넷이 사업 분야라는 점에서 슈퍼블록이 어떤 성과를 낳을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연내 메인넷 '오버네트워크' 공개
슈퍼블록의 김재윤 대표(사진)는25일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중,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메인넷 '오버네트워크'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슈퍼블록에 투자한 회사들은 '오버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혀 투자사들의 블록체인 사업 일정·방향과 오버네트워크의 일정을 맞춰갈 계획을 시사했다.
슈퍼블록은 김 대표가 지난해 6월 서울대 대학원생 신분으로 발표한 논문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메인넷 '오버네트워크' 개발을 목표로 세워진 회사다. 네이버계열 벤처캐피탈(VC) 스프링캠프와 네이버제트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고, 최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진행중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블록체인 사업을 준비하는 굵직한 대기업들이 참여할 것이라는게VC업계의 소문이다.
슈퍼블록의 핵심 기술은 노드 경량화 기술 '이타노스'다. 김 대표가 논문에서 제시한 '이타노스' 기술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노드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크기를550메가 바이트(MB)까지 줄일 수 있다. 다운로드 시간도10분이면 충분하다. 이 정도면 일반 사용자도 블록체인의 노드로 참여할 수 있는 크기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휴면계정과 오래된 트랜잭션 데이터를 제외하는 것이 이타노스 기술의 뼈대다. 논문이지만 실제로 실현 가능한지도 검증했다. 실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존재하는 블록30만개를 대상으로 자신의 논문을 검증했을 정도다.2019년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방한했을때는 그의 앞에서 '이타노스' 기술을 설명해 "좋은 아이디어"라는 평가까지 받아냈다.
노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컴퓨터를 말하는데, 블록체인의 보안과 안정성을 위해서는 다수의 노드가 참여해야 이른바'51% 공격' 등 사이버위협을 줄일 수 있다.'51% 공격'은 블록체인 노드51%를 해킹해 블록체인을 위·변조하는 것을 말한다. 문제는 메인넷 론칭 이후 사용자가 늘어나고 거래기록이 쌓일수록 노드들이 관리해야 하는 데이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더리움의 경우 노드로 참여하려면 9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데이터가 필요하다.9TB는 영화2250개를 담을 수 있는 크기다. 데이터를 다운받는데만 족히 1주일은 걸린다. 간소화 데이터라고 해도600기가바이트(GB) 이상이 필요하다.
■일반인도 블록체인 노드 가능
김 대표는 "일반 유저가 이 정도 사양의 컴퓨터를 갖고 있지도 않을 뿐더러, 있다고 하더라도 블록체인 노드로 쓰지는 않는다"며 "이 때문에 기존 블록체인들은 일반 사용자들이 노드운영자로 참여하기 힘든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일반 사용자 대신 소수의 전문 노드업체들에 의존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노드업체들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만만치 않다. 전문 노드업체 중 하나라도 컴퓨터에 사고가 발생하거나 해킹에 노출될 경우 블록체인 네트워크 자체가 훼손되는 것이다. 지난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의 노드업체 1곳이 다운돼 많은BSC사용자들이 폭락장에 대응하지 못하고 손해를 본 사례나, 이더리움 전문노드업체 인퓨라에서 제때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오작동을 일으킨 일도 있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노드 전문업체에 의존하는 것이 현실이다보니 노드가 셧다운되거나 문제가 생겨 일반 사용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이타노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테라 연결하는 크로스체인도 개발 중"
슈퍼블록은 오버네트워크 론칭과 함께 이더리움과 테라 메인넷을 연결하는 크로스체인도 개발중이다. 김 대표는 "노드 경량화는 슈퍼블록 메인넷 '오버네트워크'의 좋은 특징이지만 사용자들이 그 같은 특징을 받아들이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후발주자인 슈퍼블록이 시장 진입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 위한 전략으로 다른 메인넷에 들어가 있는 자산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크로스체인 개발이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슈퍼블록의 메인넷이 웹3.0시대를 열어가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김 대표는 "미래는 점점 오프라인에서의 일들은 다 자동화가 될 것이고 온라인에서 일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내가 한 일에 대한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을 만들어 내는 방법은 블록체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온라인 상에서 가치를 저장하고 교환하는 일을 슈퍼블록의 '오버네트워크' 위에서 하게 된다면 그때 '슈퍼블록이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버네트워크의 론칭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기술적 이유로 약 1개월간 일시 중단됐던 거래소 간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가 재개됐다.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연동이 완료되면서다.
26일 업비트는 지난25일자로 4대 거래소 간 암호화폐 입출 연동이 완료됐다고 공지했다.
앞서 업비트와 국내 3대 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는 특정금융정보법상 트래블룰(암호화폐 이전 시 정보 제공 의무)이 시행되면서 지난 3월25일부터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했다.
우리 금융당국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에 따라 지난 3월25일부터 트래블룰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국내 4대 거래소를 포함한 암호화폐 취급 사업자(가상자산 사업자)는 트래블룰을 따라야 했다.
트래블룰이란 암호화폐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제도로,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A 거래소에서 B 거래소로100만원 이상의 암호화폐가 이전되는 경우, 송금인(암호화폐를 보내는 자)과 수취인(암호화폐를 받는 자)에 대한 정보를 사업자(암호화폐 거래소) 간 공유돼야 했다.
이에 가상자산 사업자는 이용자 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하기 위해 자체 트래블룰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빗썸·코인원·코빗은 합작법인을 세우고 '코드'라는 자체 솔루션을, 업비트는 기술 자회사 람다256을 통해 '베리파이바스프'라는 자체 솔루션을 내놨다.
국내 트래블룰 솔루션이 크게 이원화 되면서 두 솔루션(코드, 베리파이바스프)의 연동작업이 필요했는데, 이를 기술적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난항이 발생했다. 솔루션을 자사 거래소에 적용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서로 다른 두 솔루션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서비스 안정성'에 문제가 대두되면서다.
이에 4대 거래소는 양측 솔루션 연동일을 4월24일로 잠정 확정하고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임시로 막았다. 예를 들어 코인원 이용자가 업비트로 암호화폐를 이전해야 할 경우, 코인원에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별도의 개인 암호화폐 지갑으로 옮긴 뒤 이를 다시 업비트에 입금해야 하는 방식을 택해야 해 불편을 겪었다.
국내 4대 거래소가 예정했던 자체 트래블룰 솔루션 연동작업을 지난25일 마치면서 거래소 간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로 자연스레 재개됐다.
업비트 측은 "거래소별 정책에 따라 출금 정보를 업비트로 전달 시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입금 대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100만원 미만 입출금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이상입출금으로 간주돼 입출금이 반려될 수 있으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작업증명방식(이하PoW)에서 지분증명방식(이하PoS)으로 전환이 골자인 '이더리움2.0'업데이트가 코 앞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2분기 내PoS를 도입할 것이라고 약속해왔다. 이에 이더(ETH) 투자자들은 몇 년 전부터 기술 개발이 진행돼 이제 완전하게 탄생할 이더리움2.0등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앞서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지갑 메타마스크와 스마트 컨트랙츠 개발도구를 개발한 업체인 '컨센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더리움2.0출시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발언해 한 차례 주목받았다.
이는 이더리움 기축 통화인 '이더리움(ETH) 가치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이더리움2.0으로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기존 단점은 덜어내고 장점을 강화시킨 진화된 형태로 많은 디앱(DApp) 서비스들이 메인넷으로 선택할 여지가 커져서다.
지난20일 이더리움2.0비콘체인 검증자 수는 이미35만명을 돌파했다. 비콘체인은 이더리움2.0업데이트를 위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업데이트다. 비콘 체인은 이더리움2.0으로 가기 위한 가장 첫번째 단계다.
이더리움은2.0으로 가기 위한 개발 로드맵을 ▲프론티어 ▲홈스테드 ▲메트로폴리스 ▲세레니티 등 총 4단계로 구분했는데, 세레니티 단계가 이더리움2.0구현을 위한 본격단계로 본다. 바로 이 세레니티 단계는 비콘체인 업데이트와 함께 시작됐다. ◆이더리움2.0은 왜 필요했을까
이더리움2.0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제안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주된 골자는PoW에서PoS방식으로 합의 알고리즘을 전환하고, 블록 생성 방식에 '샤딩'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하는 것으로 이뤄져있다.
과연 비탈릭 부테린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i-fi),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Token, 이하NFT) 등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생태계를 확장시킨 이더리움에서 어떤점을 개선하기 원했던 것일까.
간단히 말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메인넷이 반드시 내재하고 있어야 하는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를 '트릴레마'라고 하는데,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앱(DApp) 등 비즈니스가 활발해질수록 그에 따른 먼저 확장성 문제가 뒤따랐다.
PoW방식에서 노드 참여자가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카드(GPU)를 활용해 반복 연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전력소모와 함께 새로운 블록을 형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서다. 이런 상황에서 급증하는 이더리움 트랙잭션으로 인해 이른바 '가스비'라고 하는 네트워크 수수료가 폭등하는 문제로 이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이드체인을 도입했지만, 반대로 이는 확장성 문제는 만족했으나 탈중앙화와 투명성이 약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이더리움 재단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체질을 개선하고자 이더리움2.0으로 업그레이드를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PoS방식 핵심은 채굴자 대신 검증인이 트랙잭션 유효성을 검증하고, 이 때 이 검증인 자격은 특정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분을 취득해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 때 검증인은 단순하게 지분이 많을수록 결정권이 커진다. 물론 지분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노드에 참여하는 동안 일정량 이상 지분을 예치해야 하고, 이 지분은 작업이 끝날 때까지 회수할 수 없다.
크립트퀀트 홈페이지 차트 캡쳐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이더리움2.0이 가져올 효과는 무엇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자신이 투자한 코인 이더(ETH) 가격 변동에 이더리움2.0이 가져올 파급효과다. 올해 들어 금리인상 기조와 함께 증시와 함께 약세 시장을 구현해 온 '코인판'에서 시가총액 2위에 빛나는 이더가 과연 언제 최고점을 돌파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는 이더리움2.0이 완벽하게 구현되는 상태에 이르게 되면, 노드에 참여하기 위해 해당 블록체인 코인을 맡겨야 하는 일명 '스테이킹' 예치율이 커질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 스테이킹이 많아지면, 수요과 공급 법칙에 의해 이더(ETH)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가격은 올라가기 때문이다.
스테이킹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상자산을 예치한 뒤 해당 플랫폼 운영과 검증에 참여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유동성이 묶인 이더리움 개수가 늘어날수록 시장에 유통되는 이더리움 개수가 감소한다"라며 "이더리움2.0으로 스테이킹 규모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실제 전체 물량에서 이더리움2.0을 위해 스테이킹하고 있는 물량은 3월 처음으로8.0%를 넘긴 이후 전일 오후 기준10%를 넘긴 상태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더리움2.0기술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근본적으로는 이더리움1.0확장성에 불만을 품고 다른 메인넷으로 이탈했던 서비스들이 다시 이더리움2.0에 회귀할 수 있다. 이렇게 신규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이더리움 생태계 저변이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기축통화인 이더(ETH) 수요가 커진다. 수요가 커지면 당연히 가격은 오르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