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hours 전 LessIsMore 포스트
카테고리: 소프트웨어, 액세서리, 태블릿, 애플리케이션

앞서서 아이패드2에 대한 구체적인 리뷰를 보셨습니다. 이미 밝힌대로 지난주 금요일은 미국에서 iPad 2가 첫 출시하는 날이었는데요. 많은 소문과 인상적인 출시 이벤트를 뒤로하고 드디어 태블릿의 역사를 새롭게 시작하는 애플의 두번째 iPad 2가 출시된 것입니다. 사실 iPad 2는 많은 부분에서 iPad와 비슷한 점이 많아 기존 사용자에게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반면에 iPad 2를 처음 보는 분에게는 더 자세한 소식이 필요로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여러분이 평소 궁금해하던 iPad 2의 모든 것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아래의 내용 중 판매가 / 통신료 등 일부 내용은 iPad 2가 미국에서 출시되는 기준으로 한 내용이므로 한국에서 출시될 때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 이어집니다.)
Via Engadget


사양과 종류와 그리고 3G 서비스

우선 여러분이 iPad 2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것인지 먼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번 iPad 2도 기존 iPad와 같은 옵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조금 더 간결한 느낌이 듭니다. 그 옵션을 살펴보면, 블랙과 화이트의 색상, 3가지 버전, AT&T과 Verizon 두 통신사의 3G가 있습니다. (국내는 KT & SKT이 해당되겠습니다.)

16GB

32GB

64GB

iPad WiFi
$499.00
$599.00
$699.99

iPad 3G (AT&T / Verizon)
$629.99
$729.99
$829.99

당연히 3G 모델의 가격에는 통신 요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며, 통신사와 계약을 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3G통신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조금은 다른 두 통신사의 요금제를 아래에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기준)

물론 AT&T과 Verizon 중 어떤 것이 선택하라고 말할 수는 없는데요. 지역과 사용방식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와 비슷하게 앞으로 한국에서 iPad 2의 출시가 KT와 SKT로 이루어진다면, 한국 사용자는 어떤 통신사를 선택할 지 궁금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iPad 2 구매하기

애플은 이번 해에 선주문과 대리점 판매를 같이하는 간결한 주문 방식을 선보였는데요. 이번 iPad 2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여 3월 11월 오후 5시부터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에서 iPad 2를 바로 구매하는 방법은 기존에는 Apple Store, Best Buy에만 한정된 유통망에서 Target, Walmart, AT&T, Verizon 같은 유통망으로 확대하였습니다. 이번 아이패드 2는 아이패드 1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구입을 위해서 많은 이들에게 오랜 시간 기다림이 필요했으며, 하루만에 50만대 이상 판매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유통망을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 Walmart 온라인은 대리점 배송 방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런 온라인 주문은 빠른 구매 방식은 아니지만, 가장 평화로운 구매 방식인 것은 확실해 보이는군요.


액세서리

이미 iPad 2를 구매하신 분이라면 거기에 돈을 다 쓰지 않으셨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iPad 2와 같이 애플에서 출시된 액세서리 두 종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Smart Cover (Starts at $39.00(약 4만 4천원))

이 액세서리는 말 그대로 스마트 커버로 그동안 케이스하고는 조금 다른 스타일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자동조심 기능을 갖춘 자석힌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기능으로 삼각형의 받침대를 만들어 iPad 2를 세워 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커버를 열고 닫을 때 자동으로 iPad 2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내부의 재질이 극세사로 되어있어 커버를 닫고 열면 깨끗해진 화면을 사용 할수 있습니다. 이 새로운 액세서리는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재질로는 $39(약 4만 4천원)의 폴리우레탄과 $69(약 7만 8천원)의 가죽 두 가지 제품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Digital AV 어댑터 ($39.00(약 4만 4천원))

다음으로 선보이는 액세서리는 HDTV에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인데요. 그동안 보셨을 VGA 버전과는 차원이 다른 화질을 가지고 있으며, iPad 2의 화면을 거울에 비춘 것과 같이 완벽한 호환을 보입니다. 또한, 이 30핀의 커넥터를 사용하는 동안 충전도 같이 된다고 배터리 걱정은 없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타 액세서리

앞서 언급한 액세서리 외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Belkin과 iSkin 같은 제품은 많지만, 이번에 보여 드릴 제품은 그중에서도 특별한 DODOCase입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여러분의 새로운 태블릿을 아랍의 차도르나 양장본같이 완전히 감싸준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애플의 스마트를 새롭게 해석하여 가죽소재로 대나무와 같은 느낌을 주는 Grove 제품이 있는데요. 어떤 케이스가 여러분의 소중한 태블릿을 돋보이게 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기대되는 것은 ClamCase와 같이 키보드를 가지면서 iPad 2의 날렵한 두께를 유지해주는 케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조건을 만족하는 케이스는 없으며, 키보드를 꼭 사용해야 하는 분이라면 애플의 $69(약 7만 8천원) 블루투스 키보드가 유일한 대안으로 보이는군요.


앱 사용하기

새로운 iPad 2와 액세서리의 소개는 끝나고 이제는 앱을 소개할 차례입니다. 알려진 대로 iPad를 특별하게 해주는 65,000개의 다양한 앱은 새로운 iPad 2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카메라를 돋보이게 하는 앱을 포함하여 몇 가지 앱이 이미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iPad 2를 돋보이게 하는 특별한 앱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GarageBand ($4.99) - 8가지의 녹음된 오디오와 소프트웨어 도구, 레벨에 맞춘 믹스, 새롭게 추가된 효과, 앰프지원, stompbox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며, 무엇보다 사용하는데 이해하기 쉽고 즐거운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iMovie ($4.99) - iPad 2가 최고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음에도 아직 실감하지 못했다면 비디오 촬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비디오를 편집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 바로 iMovie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여기서 제공하는 다양한 템플릿과 효과는 여러분의 비디오를 한층 완벽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기타 포토 앱 - iPad 2는 Photo Booth와 FaceTime을 같이 제공할 뿐 아니라 새로운 카메라를 지원하는 재밌는 앱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 예로, 아직 iPad로 정식 출시되지 않은 Instagram을 iPad 2에서 사용해 보면, 큰 화면에서도 여전히 재밌는 필터기능을 즐길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Pad 2와 관련된 많은 앱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카메라와 관련된 앱은 최대 관심사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앞으로 새롭고 즐거운 앱이 등장한다면 가장 빠르게 선보일 것을 약속 드리며, 앞으로 한국에서 출시되는 iPad 2를 구매할 예정인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엔가젯코리아는 아이패드2 와 관련해 2회에 걸친 특집기사는 마무리합니다.

Tags: Apple, apple ipad 2, AppleIpad2, ATT, covers, featured, features, garage band, GarageBand, iMovie, ipad, ipad 2, ipad case, ipad cover, Ipad2,IpadCase, IpadCover, tablet, tablets, verizon wireless, VerizonWireless, walmart, walmart.com

http://kr.engadget.com/2011/03/14/2-ipad-2/

 

봉성창 기자 bong@zdnet.co.kr 2011.03.13 / PM 02:55 아이패드2

news

[콘퍼런스] 세계 탑 게임개발자가 말하는 제작성공스토리 - WOW, 인피니티 블레이드, 테라 - 3.29(화)

구동 속도가 크게 향상된 아이패드2의 비결이 밝혀졌다. 핵심은 최신 칩셋에 있었다.

美 씨넷은 지난 10일 미국서 출시된 아이패드2의 내부 칩셋을 면밀히 분석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아이패드2에는 이미 잘 알려진대로 1Ghz 속도로 동작하는 A5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A5 프로세서는 45나노미터 공정으로 듀얼코어 제품이다.

해외 IT 전문웹진들이 분석한 결과 아이패드2는 전작에 비해 웹브라우저 속도가 50%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씨넷은 단순히 코어 프로세서의 속도(클럭) 때문은 아니라고 봤다. A5칩에 있는 두 개의 코어가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클럭 속도는 종전의 A4에 비해 오히려 더 느리게 작동한다는 것이다.

▲ 아이패드2에 탑재된 A5 프로세서(빨간색)과 도시바 낸드 플래시 메모리(주황색)

실제로 타 해외 IT 전문웹진이 분석한 아이패드2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A5는 각각의 코어가 890Mhz 전후의 속도로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A5가 고정된 클럭으로 작동되는 것이 아니라 구동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작동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래픽 처리 칩셋은 이미지네이션 테크놀로지사의 '파워VR SGX543MP2'가 사용됐다. 아이패드1에서 사용된 '파워VR SGX535'보다 한수 위의 성능을 보이는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모토로라 줌에 탑재된 엔비디아 테그라2와 마찬가지로 듀얼 코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아이패드2가 종전에 비해 그래픽 성능이 9배나 향상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래픽처리 칩셋을 실제로 벤치마크한 결과 아이패드1에 탑재된 칩셋은 초당 삼각형 4백만개를 렌더링 할 수 있는 반면, 아이패드2에서는 약 2천만개를 렌더링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발표처럼 정확히 9배는 아니지만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은 사실이다. 또한 단순 렌더링 능력 만으로 그래픽처리 성능을 판단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애플의 발표가 틀렸다고 볼 수만은 없다.

시스템 메모리는 512MB 제품이 들어있다. 1GB가 탑재된 모토로라 줌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하지만 256MB를 지원하는 아이패드1에 비하면 두배 늘어난 수치다. 아이패드2는 최근 모토로라 줌과의 벤치마크에서 비슷하거나 오히려 상회하는 성능을 보여 애플 특유의 최적화 실력을 증명했다.

이밖에 플래시 메모리는 도시바의 낸드 플래시 16GB 제품(모델명 TH58NVG7D2FLA89)이 사용됐다. 통신 모듈로는 브로드컴의 와이파이, 블루투스, FM튜너 콤보 칩이,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는 ST 마이크로 제품이 각각 사용됐다.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역시 브로드컴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313144641

 

by 정보라 | 2011. 03. 10

(0) 모바일, 소셜웹

앱은 애플의 앱스토어에 올려 사용자들이 모바일기기로 직접 다운받아 설치해 쓰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애써 앱을 만들었는데 애플이 앱스토어에 올려주지 않는다면 어쩌나.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 하나.

앱 내부 결제 방식을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애플에서 앱 승인을 거절 당한 Arc90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이 회사는 9일 자사의 웹사이트를 HTML5로 개선했다. 이른바 웹앱을 만든 셈이다. 웹앱은 앱스토어가 아닌 웹사이트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실제 앱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추가하면 사용자들은 마치 앱을 사용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Arc90사는 ‘리더빌리티’라는 웹서비스를 앱으로 출시하려고 지난 2월 애플에 앱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리더빌리티를 이용하면 뉴스 사이트의 기사를 광고없이 깔끔한 화면에서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은 리더빌러티가 애플의 내부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승인을 거절했고, 이 소식은 주요 언론에서 비중있게 다룰만큼 주목을 받았다.

이 사건은 애플이 말하는 출판앱에 대한 정의와 앱 내부 결제 방식을 모든 앱으로 확대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애플은 출판앱에만 앱 내부 결제를 반드시 쓰도록 강요한다. 신문, 잡지, 비디오, 음악과 관련한 앱이 여기에 해당한다. 리더빌리티는 위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애플의 승인 거절 덕분에 리더빌리티는 모바일 이용자가 늘어나게 됐다. 본래 리더빌리티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으로만 개발됐고 안드로이드로는 이용할 수 없었다. 웹앱으로 나오면서 iOS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이용자도 리더빌리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판매액의 30%를 수수료로 떼는 애플의 앱 내부 결제 방식을 피해 웹앱으로 만든 서비스는 국내에도 있다. 전자책 업체 지니소프트의 유페이퍼는 사파리에서 홈화면에 추가하기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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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pp purchasing, publishing app, readability, 애플, 앱구독결제, 앱스토어, 웹앱, 출판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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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오국환기자 sadcafe@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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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예정보다 일찍 iOS 4.3을 배포했다.
오는 11일(현지시각)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애플의 iOS 4.3이 예상보다 이른 10일(한국시각) 새벽 공개됐다.
당초 애플은 '아이패드2'를 발표하며 이에 탑재한 새로운 iOS 4.3을 11일에 배포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어제 몇몇 외신은 애플이 이보다 일찍 새 iOS를 릴리즈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며 조기 공개에 대한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새로 릴리즈 된 iOS 4.3은 이슈의 초점이 됐던 '퍼스널 핫스팟'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안드로이드의 '테더링'과 유사한 기능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아이폰을 통해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최대 5개의 장비와 공유 가능하며, 최대 3개의 Wi-Fi, 최대 3개의 블루투스, 최대 1개의 USB를 지원, 다양한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iTunes 홈 공유, 기능이 대폭 확장/추가된 AirPlay, 확연히 빨라진 사파리 브라우저, HD 비디오 출력,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Ping 기능, 메시지나 오디오 알림 등의 추가된 설정과 그동안 발견된 버그의 해결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메모리 관리 역시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iOS 4.2.1이 보였던 조금은 부족한 멀티태스킹 대응 능력도 대폭 향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듯 기능과 성능에서 모두 개선된 새 OS에 애플 사용자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iOS 4.3은 iTunes를 이용해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며, '아이폰4'·'아이폰 3GS'·'iPad'·'iPod touch 3/4세대'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 케이벤치(www.kbench.com)

http://www.kbench.com/digital/?no=98004

 

1 hour 전 Jerry Young 포스트
카테고리: 노트북

애플은 최근 PC 부문 이외에도 비PC 사업부문에서도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맥북 프로는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애플의 PC 부문이 아직도 건재하다는 인상을 남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약 1년 전에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성능을 지닌 맥북 프로가 출시되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15인치 맥북 프로는 랩탑 사상 최초로 '샌디 브릿지(Sandy Bridge)'를 탑재함으로써 또 한번의 '스펙 업'을 이루어냈습니다.
이외에도 애플은 차세대 데이터 전송 기술인 '썬더볼트(Thunderbolt)' 기술을 이번 신제품에 탑재했으며, AMD Radeon HD 6750M GPU와 인텔의 내장 HD Graphics 3000도 함께 탑재시켰습니다. 두개의 GPU를 사용함으로써 맥북의 그래픽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지만 우수한 배터리 사용 성능을 보여준 점도 특징입니다.

계속 이어집니다.
Via Engadget

갤러리: MacBook Pro review(2011 early)

외관 & 느낌

맥북 프로의 디자인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은 대략 3년 전입니다. 그 이후로는 크게 디자인은 변하지 않았고, 2011년 초기형 맥북 프로도 예외 없이 비슷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단지 여러 미니 포트들이 구성되어 있는 하단부 옆면에 약간은 생소한 번개모양의 '썬더볼트' 아이콘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 SD 슬롯이 SDXC 슬롯으로 교체되었다는 점 등이 달라진 사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외의 키보드, 디스플레이, 트랙패드, 포트, 내장 배터리 등을 포함한 모든 디자인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양날의 검과도 같은데, 경쟁 노트북 제조업체들은 최근에야 애플과 같은 품질이 뛰어나고 튼튼한 유니바디 설계법을 따라잡았습니다. 하지만 애플을 제외한 노트북 제조업체들은 맥북에 내장된 여러 장치들을 외부 연결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등 아직 완전하지 못한 유니바디 제품만 내놓고 있습니다. 단지 옵션을 통해서만 1680 x 1050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요즘 노트북에 기본적으로 장착되는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은, 이러한 애플의 고집과 무관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번 2011년 초기형 맥북프로는 정말 맥북 프로다운 스타일을 보였습니다. 또한 기존에 애플이 세워온 디자인과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맥북 프로의 디자인을 고수한 3년 동안, HP등의 제조업체들이 Envy 14와 같은 애플의 아성을 위협할 만한 제품들을 내놓기 시작했는데 이는 분명 다음 맥북 프로의 디자인에 반영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성능, 그래픽 그리고 배터리 수명

미국 엔가젯팀이 직접 맥북 프로를 테스트해 본 결과, 여태껏 테스트해 본 노트북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2,199(246만원)가격의 신형 15인치 맥북을 대상으로 리뷰를 수행하였는데, 이에 탑재된 2.2GHz 쿼드코어 i7 2720QM 프로세서, 4GB RAM, 1GB GDDR5 RAM 장착 AMD Radeon HD 6750M GPU 덕분에 놀랄만한 성능이 발휘되었다고 합니다. CPU만 떼어 놓고도 상당히 높은 벤치마크 성능을 보여 주었으며, 맥북 프로에 탑재된 제온 프로세서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이제 그래픽과 관련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맥북 프로에는 Radeon HD 6750M가 탑재되었습니다. 이 GPU가 작동될때 상당한 열이 발생되는 것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80 ~ 130fps 사이의 프레임률로 Half-Life 2: Episode 2를 기본적인 해상도에서 실행했을 때,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들리며, 맥북의 힌지 부분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분명 좋은 성능의 CPU이긴 하지만 이러한 고성능의 그래픽 작업이 수행되지 않을 때는 Intel HD Graphics 3000로 전환될 필요가 있고, 다행히도 이 맥북 프로는 이를 자동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전력을 덜 소모하고 열도 덜 발생할 듯 합니다. 하지만 인텔의 내장 GPU로 전환되었을 때 발생하는 성능 저하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HD Graphics 3000 내장 GPU가 기존보다 향상된건 맞지만, 아직까지 그 성능이 그리 뛰어난 단계에 이르진 못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HD Graphics 3000의 성능이 기존 맥북 프로에 내장 GPU인 NVIDIA GeForce 320M보다 더 낫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테스트해 본 결과 HD Graphics 3000가 약간 더 느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15인치와 17인치 모델에서는 그래픽 작업에 부하가 걸릴 경우에 즉각 Radeon HD 6750M가 작동되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13인치 모델에서는 일반적인 HD 미디어 감상이나 캐쥬얼 게임 실행 외에는 상당히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좋은 소식으로는, 부트캠프를 이용해 Windows 7 벤치마크를 수행해 본 결과, 소니 VAIO Z만이 내장 SSD 성능 덕분에 PC MarkVantage를 통한 벤치마크에서 맥북보다 나은 점수를 얻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HP의 Envy 17마저도 그래픽적인 면에서만 맥북 프로보다 우세를 보였습니다. Windows 상에서 Batman: Arkham Asylum을 플레이 했을 때, 기본 해상도에서 전반적으로 60fps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전투장면에서는 프레임률이 55fps 정도까지만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맥북 프로에서 일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면 별 문제가 될 상황이 생길 것 같지 않습니다. 파이어폭스나 크롬 같은 브라우저를 띄워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채팅을 하면서 동시에 이미지나 동영상 작업을 하는 경우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이처럼 일상적으로 맥북 프로를 사용한다면 배터리가 7시간 동안 지속되는 점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두개의 GPU를 지니고 있음에도 배터리가 상당히 오래 간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최근들어 애플이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의 배터리 비교를 수행하여 그 결과를 공개했다는 점입니다. 애플은 정확한 비교를 위해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표준으로 설정하고 WiFi를 이용해 인기 웹사이트를 접속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맥북 프로의 배터리가 맥북 에어에 비해 사용시간이 짧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자사의 제품에 대한 이런 솔직한 태도는 다른 제조업체들이 본받을만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스타임 HD

애플은 기존 맥북 프로에 장착되었던 VGA 웹캠을 720p 해상도의 페이스타임용 HD 카메라로 교체했습니다. 이로써 기존보다 이미지의 질이 대폭 향상 되었습니다. 또한 화이트 밸런스(White Balance)라던가 노출 등을 조절하는 카메라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잘 갖추어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HD급 페이스 타임 화상통화를 지원하긴 하지만, 이상한 점은 포토부스를 통해 촬영되는 사진의 화질은 VGA급에 그친다는 사실입니다. 스카이프 사용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OS X용 스카이프에서는 VGA 동영상을 촬영하여 보내는 정도 밖에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HD 지원 업데이트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썬더볼트(Thunderbolt)


당장은 썬더볼트에 대해 말할 사항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분명히 맥북 프로에 썬더볼프 포트가 구비되어 있지만, 아직까지는 10Gbps 속도의 쌍방향 전송기술을 지원하는 주변장치가 아직 등장하지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LaCie가 듀얼 SSD를 갖춘 Little Big Disk를 그리고 Promise가 Pegasus RAID를 발표하긴 했으나, 두 회사 중 누구도 출시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이 썬더볼트 포트가 Mini DisplayPort-to-DVI 어댑터를 통해 24인치 모니터와 맥북 프로를 연결하는 Mini DisplayPort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주변장치가 등장하지 않는 한, 이 기술은 아직까지는 완벽한 것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Mini DisplayPort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관련된 애플의 움직임이 곧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과 새로운 아이패드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북 시리즈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맥북 프로가 아이패드 2가 발표되기 며칠 전에 뜬금없이 등장했다는 사실에서도 이를 미루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2011년형 맥북 프로는 '양의 탈을 쓴 늑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겉모습은 기존 맥북 프로와 동일하지만, 상당히 차별화되는 성능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맥북 프로는 그 전작보다 2.5배나 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11.6인치 맥북에어와 비교했을 때에도 5배나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뛰어난 성능에도 7시간이나 지속되는 배터리는 우수한 편에 속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맥북 프로가 매우 비싸다는 사실($2199:246만원)과 상식에서 좀 벗어난 사양으로 구성(USB 포트가 두개만 있고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없다는 점)되어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맥 사용자들은 이러한 단점에 대해 충분히 익숙해져 있다고 봅니다. 항상 맥북 프로가 이런 제품 스타일로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것은 다음에 출시될 맥북 프로는 '조금 많이' 달라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이 맥북 프로가 성능과 휴대성, 그리고 배터리 수명이라는 함께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을 훌륭하게 풀어낸 수작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향후 인텔 샌디브릿지(Sandy Bridge)가 PC시장에 어떠한 지평을 제시할 지 역시 이 맥북 프로를 통해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Joanna Stern씨가 이번 리뷰를 도와주셨습니다.

Tags: 2011 early, 2011Early, featured, features, Intel HD Graphics 3000, intel sandibridge, IntelHdGraphics3000, IntelSandibridge, macbook pro,MacbookPro, Radeon HD 6750M, RadeonHd6750m, review

http://kr.engadget.com/2011/03/07/macbook-pro-review-2011/

 

by 주민영 | 2011. 03. 05

(2) 모바일

지난 2일(현지시간) 아이패드2 발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아이패드2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 뿐만이 아니다.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의 가격을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하며, 고스펙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안드로이드 3.0(허니콤) 태블릿 진영에 직격탄을 날렸다.

499달러부터 시작하는 아이패드의 가격은 1년 전, 애플이 아이패드를 처음으로 선보였을 때에도 파격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당시만 해도 아이패드의 성공 여부가 불투명했기 때문에 애플이 아이패드를 처음 발표했던 2010년 1월 27일 아침, 애플 주가는 관망세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나 행사 말미에 가격이 공개되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아이패드 이전에도 태블릿 PC가 있긴 있었다. 그러나 윈도우 기반의 태블릿 PC는, 성능은 논외로 치더라도, 가격이 보통 200만 원을 호가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반면, 아이패드는 불과 1년도 되기 전에 1천500만 대나 팔려나가며, ‘태블릿’이라는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아이패드의 성공에는 안정적인 운영체제와 뛰어난 성능, 풍부한 에코시스템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ipad2_price

아이패드2 가격은 499 달러부터 시작한다(애플 기조연설 화면 캡쳐)

그런데 첫 작품에서 파격적이라고 인식됐던 가격이 1년 후, 아이패드2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됐다. 아이패드2는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2개의 카메라, 자이로스코프 등 다양한 부품이 추가되고 두께와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하드웨어 디자인도 대폭 변경됐지만, 가격은 그대로다.

마치 애플은 허니콤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는 경쟁 업체들을 향해 “이 가격에 맞출 수 있겠어?”라며 새로운 과제를 던지는 듯 했다. 앞으로 등장할 허니콤 태블릿들은 가격이 공개되는 순간 아이패드2의 가격과 비교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버라이즌을 통해 공개된 바에 따르면 모토로라의 야심작 ‘줌(XOOM)’의 가격은 799달러로 알려졌으며, LG전자 옵티머스 패드(미국 출시명 G-슬레이트)는 미국에서 699달러에 예약 가입을 받고 있다.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 최신 사양에 모두 맞추면서 와이파이 모델 499달러, 3G 모델 629달러부터 시작되는 아이패드2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저사양으로 맞춘 중국산 화이트박스 제품이라면 10만원 대도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과연 애플은 어떻게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아이패드2 가격의 비밀은 단일 모델로 승부를 보는 전략예측 가능한 물량에 있다. 애플은 전작 아이패드를 통해 1천 500만 대의 태블릿 물량을 판매한 경험이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패드2의 부품을 조달할 때에도 어느 정도는 예측 가능한 선에서 대량 주문이 가능한 것이다.

애플은 LG디스플레이나 삼성전자 등 부품 공급업체에 부품을 공급받을 때 선지급금을 지급하고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삼성전자로부터 총 78억 달러의 부품을 구입해 소니를 제치고 삼성전자의 최대 구매고객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단일 모델이라는 장점과 판매량에 대한 자신감은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받으면서도 제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온다. 지금까지 애플을 제외한 그 어느 업체도 단일 태블릿 모델로 연간 1천 500만 대에 달하는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지난해 애플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휴대폰 시장에서는 ‘텐밀리언 셀러’가 종종 등장하기도 하지만, 태블릿 시장에서는 아이패드가 유일하다.

지난 2일 발표 행사에 깜짝 등장한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허니콤 기반 태블릿 PC를 두고 ‘모방자(copycat)’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2011년도 아이패드2의 해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는데, 직접 말을 꺼내지는 않았지만, 내심 “가격까지 모방할 수 있는지 한 번 보자”고 말하는 듯 했다. 돈 주고도 당장 살 수 없는 6만 5천 개의 전용 앱을 구비한 에코시스템은 논외로 치더라도 말이다.

허니콤 태블릿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경쟁 업체들이 고민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하다. 만약 소비자들이 예상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허니콤 태블릿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면 모두 아이패드2 덕분이다. 다른 경쟁상대에 비해 출시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삼성전자는 주판알 튕기기에 정신이 없을 것 같다. 화면 키우고 성능도 키워서 고가에 팔아보려고 했는데 이런 가격표를 들고 나왔으니 말이다. 그나마 아직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으니 모토로라나 LG전자에 비해서는 유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얼마에 갤럭시 탭 10.1을 선보일 지 지켜보는 것도 태블릿 시장의 재밌는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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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DG Korea | 2011. 03.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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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2와 함께 애플은 최신 OS인 iOS 4.3도 발표했다. 여기에서 아이무비(iMovie)와 가라지 밴드(GarageBand) 앱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새로운 제품은 언제나 의문점을 몰고 오는 법. 맥월드는 이런 궁금한 점들에 대해서 파헤쳐봤다.

iOS 4.3은 언제 다운로드 가능한가?

iOS 4.3은 아이패드 2와 함께 3월 11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 날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사용자들은 무료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iOS 4.3은 어떤 모델에서 동작하는가?

아이패드, 아이패드 2, 아이폰 3GS, 아이폰 4(GSM 버전), 그리고 아이팟 터치의 3, 4세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빠진 제품은 iOS 4.0을 구동하는 아이폰 3G버라이즌의 CDMA 아이폰 4이다.

최신 제품인 버라이즌 아이폰이 iOS 4.3을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애플에 따르면, iOS 4.3가 처음 적용되는 것이 3월 11일이 아니다. 현재 iOS 4.2.6을 구동하고 있는 버라이즌의 아이폰 4가 iOS 4.3을 이용할 수 없는지 이유는 확실치 않지만, 애플 관계자에게 확인을 위해 연락을 취했다. 애플 대변인인 아스 테크니카는 “애플은 CDMA 아이폰을 방금 출시했다. 그 동안의 관례를 봤을 때, 종국에는 합쳐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iOS 4.3에서 새롭게 등장한 퍼스널 핫스팟(Personal Hotspot)이 이미 버라이즌 아이폰 4가 지원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퍼스널 핫스팟아이폰 4에만 적용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아이폰 4만 3G 연결을 이용해서 다른 기기가 와이파이에 연결되도록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3G가 가능한 아이패드도 이것을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이 이렇게 결정한 것에 대한 기술적인 이유는 없다. 따라서 통신사들과의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AP3C87.JPG

플래시는 아직 지원되지 않는가?

안된다. 애플은 언제 될지에 대한 힌트도 제공하지 않았다.

홈 쉐어링은 어떻게 기능하는가?

애플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홈 쉐어링(Home Sharing)을 설정하면,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있는 iOS 기기의 아이팟 앱이나 음악 및 동영상 앱에 들어있는 라이브러리를 공유할 수 있다.

AP5268.JPGiOS 4.3을 설치하고 난 뒤 아이폰, 아이팟 터치, 기존 아이패드 등에서 새로운 디지털 AV 어댑터를 통해 HD 동영상을 출력할 수 있는가?

애플의 디지털 AV 어댑터는 아이패드, 아이패드 2, 아이폰 4, 4세대 아이팟 터치의 독 커넥터 포트에서 작동하며, HD 화질의 동영상을 외부 디스플레이로 출력하게 해준다. 하지만 아이폰, 아이팟 터치, 구형 아이패드를 사용할 경우, 이 어댑터는 미러링(mirroring)을 제공하지 않으며 동영상 출력을 지원하는 사진(Photos)앱이나 비디오(Video) 앱, 넷플릭스(Netflix) 앱 등에서만 동영상을 디스플레이하도록 제한이 된다. 게다가 이 동영상은 해상도가 720p로 제한된다. (아이패드 2를 사용하면, 이 어댑터는 홈 스크린 등 모든 것을 미러링할 수 있으며, 1080p 해상도를 지원한다.)

iOS 4.3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난 뒤, 선호하는 앱들이 자동으로 에어플레이(AirPlay) 동영상 출력 기능을 갖게 되는가?

개발자들이 앱을 에어플레이 동영상 출력 기능을 활용하도록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이 앱들이 해당 기능을 갖출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iOS 4.3은 사파리에 에어플레이를 지원하는데, 이것은 웹에서 재생되는 동영상은 바로 에어플레이로 작동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미 아이폰용 아이무비를 갖고 있는 경우에 새로운 버전을 다시 구매해야 하는가?

애플의 5달러짜리 아이무비(iMovie)는 기존의 아이폰용 아이무비 앱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이미 기존의 아이폰용 아이무비를 갖고 있는 경우 무료 업데이트를 받게 된다.

AP07D1.JPG아이무비가 구형 아이패드에서도 작동하는가? 아이패드와 맥에서 프로젝트를 공유할 수 있는가?

애플의 iOS용 아이무비 페이지에 따르면, 아이무비는 구형 아이패드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아이무비를 이용할 수 있는 기기는 아이폰 4, 4세대 아이팟 터치, 그리고 아이패드 2뿐이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4, 4세대 아이팟 터치에서 아이튠즈를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공유할 수 있는데, 현재는 맥의 아이무비 ’11로 전송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AP45B3.JPG가라지 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기기는 무엇인가?

아이무비와는 다르게, 5달러인 iOS용 가라지 밴드(GrarageBand)는 구형 아이패드에서도 작동하며, 맥과도 프로젝트 공유가 가능해서 데스크톱에서 바로 음악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이것이 맥용 가라지 밴드 ‘11과 호환된다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확실히 하기 위해서 현재 애플에 이 점에 대해서 문의를 해 놓은 상태이다.

실제 악기를 iOS 기기에 연결해 가라지 밴드를 이용할 수 있는가?

99달러짜리 아포지 잼(Apogee Jam)같은 서드파티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실제 기타를 아이패드 2(구형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아이폰, 맥도 마찬가지)에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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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hours 전 Digital Nomad 포스트
카테고리: 태블릿

(밝힘: 엔가젯의 Editor-in-chief인 Joshua Topolsky가 애플 아이패드 2의 발매와 관련해 쓴 사설을 옮긴 글입니다.)
지난 수요일 애플은 아이패드 2를 공개했습니다. 예상대로 뛰어난 디자인에 많이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이번에도 상당한 판매량을 보게 될 것이 기대되는 뜨거운(?) 이슈의 기기임이 틀림없습니다. 반면에 아이패드 2가 이전 버전의 아이패드를 완전히 뛰어넘는 새로움을 갖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스티브 잡스의 등장 역시 사람들에게 예전과 같은 신선함과 놀라움을 불러 일으키지 않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눈에 보이는 사실들 외에 과연 애플은 아이패드가 시장과 소비자에 어떤 영향을 끼치길 기대하는 걸까요? 사실, 이번 행사는 애플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어느 정도 보여준 자리라고 하겠습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 과거에 그리고 앞으로 올 미래에 회사와 아이패드가 향하고 있는 방향에 대해 보여주고 더불어 경쟁자들에게 자신들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선도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계속됩니다.)
Via Engadget

이번 아이패드 2 발표 행사를 통해 드러난 것은 애플이 PC 그 이후의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으로 극단적으로 말해 이제 과거와 같은 PC를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닌 새로운 컴퓨팅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애플의 말을 빌리자면 이 새로운 환경은 이미 벌어지고 있고 앞으로 더 활성화 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하하고 있습니다. 그럼, 과연 애플이 말하는 이 새로운 환경은 도대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애플은 앞으로 기기의 성능 경쟁이나 Mac과 PC의 대결 등이 아닌 미래의 컴퓨팅 환경을 형성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나, 메모리, 전파의 속도 등 기계적인 부분을 넘어 사용자가 기기를 이용해 어떤 경험을 하는 지가 더 중요한 시대가 올 것입니다. 마치 경주용 자동차와 마음에 안정을 주는 좋은 내용을 담은 책을 비교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제까지 소비자는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전자 기기를 찾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왔지만, 성능의 관점이 아닌 사용자가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경험의 관점에서 기기를 보는 것이 초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단적으로 모토로라와 Verizon이 Xoom의 더 빠른 RAM과 CPU, 더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그리고 더 나은 카메라에 대해 광고하는데 큰 돈과 노력을 들이는 동안, 애플은 소비자들에게 간단한 그러나 명쾌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기기의 속도 경쟁은 PC가 상징하는 과거의 가치에 불과하므로 애플은 속도 경쟁보다는 미래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기기를 만들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애플이 새로운 가치를 추구한다고 해서 시장의 다른 태블릿을 모두 이긴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자신들의 접근 방식은 엄연히 다른 경쟁자들과 다르고 기존의 가치에 따른 경쟁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애플이 Mac, Mac book, Mac Book Pro 등의 판매를 포기하는 게 아닌 이상 PC와의 속도 경쟁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새로 나올 Lion OS(iOS와 닮은) 등을 통해 소비자가 더 쉽고 편하게 제품을 즐기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려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애플은 밝힌 새로운 컴퓨팅 환경은 새로운 형태의 기기로 볼 수 있는 아이폰 그리고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위에 언급한 Mac 계열의 기기를 통해서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애플의 목표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애플을 둘러싼 주변의 경쟁사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토로라, 삼성, HP, RIM 등의 회사들이 아무 생각 없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결코 아니고 각각 미래의 컴퓨팅 환경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애플이 피하려는 속도 경쟁은 사실 점점 심각해지는 실정으로, 많은 회사가 짧은 시간에 강력한 성능의 태블릿을 만들어내는 게 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뛰어난 성능의 기기는 만들 수 있어도 뛰어난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앱 등 사용자가 빠져드는 환경을 갖춘 기기는 여전히 만들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에 나온 Xoom의 경우 뛰어난 성능에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갖춘 제품입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쉽게 빠져들 수 있는 그 무언가를 가졌는지 아직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이밖에 HP 역시 Touch-to-Share라는 사용자의 경험을 중요시한 제품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긴 하지만, 이번에 나온 아이패드 2의 GarageBand 등 65,000개의 앱에 맞서려면 분명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RIM이나 구글 역시 많은 사용자를 발판으로 강력한 경쟁자의 위치에 있지만, 애플과 같은 수준의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상태라고 봐야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애플이 밝힌 대로 PC는 지고 있다는 것은 각자 판단해 볼 문제이지만, 적어도 애플은 그렇게 믿고 있고 그 이후의 세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애플이 PC의 유용성에 대해 소비자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은 계속해서 벌어지는 속도 경쟁보다는 좋은 성능과 소프트웨어가 합쳐진 기기뿐 아니라, 앱 등 소비자가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 역시 중요하며 궁극적으로는 이런 것들이 합쳐져 사용자에게 빠져들 만한 경험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과연 미래에 PC가 이런 경험을 전해줄 수 있는 알맞은 기기냐는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애플의 아이패드 2에 기대하는 것은 가장 경쟁력이 있는 태블릿이 아닌 새로운 PC 그 이후의 세상에서 PC를 대신해 새로운 컴퓨팅 환경의 기준이 되는 기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보여집니다. 애플은 과거에도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기 보다는 새로운 시장 자체를 만드는 기업이 되려는 성향이 강했습니다. 이미 아이팟과 아이폰이라는 사용자의 경험을 중요시한 기기가 일반인의 인식과 생활 방식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애플은 아이패드에 역시 같은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렇게 아이팟, 아이폰, 그리고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애플의 거대한(?) 계획 속에 끝나지 않은 행보에 기대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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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3

김우영기자 young@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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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iOS 4.3 버전 공개. 아이폰4 무선 AP 지원과 함께 다양한 기능들 향상.

애플이 아이패드2를 공개하면서, iOS 4.3을 함께 발표했다.

애플의 새로운 iOS 버전인 4.3은 미국에서 3월 11일부터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iOS 4.3은 아이폰4에서 무선 AP 기능을 허락한 게 특징으로 이 외에도 iOS 기기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향상됐다.

iOS 4.3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모델은 아이패드, 아이폰 3GS, 아이폰4와 아이팟 터치 3세대, 4세대다.

iOS 4.3을 설치하면, 사파리 웹 브라우저의 속도가 기존 버전 대비 약 2배 빨라진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은 자바스크립트의 처리 속도를 올려 이를 가능케 했다. iTunes Home Sharing 지원하는 장치 경우 iTunes 보관함 공유도 가능하게 된다. 또한, 와이파이를 통해 맥이나 PC의 음악을 스트리밍을 통해 재생, 동영상도 다른 장치와 공유하고 재생할 수 있다.

아이패드는 측면 잠금키를 음소거 버튼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iOS 4.3으로 업데이트 하면 설정에서 메뉴를 바꿀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이폰4 사용자들은 ‘무선 AP'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은 자신의 아이폰을 무선 공유기로 만들어준다. 기존 아이폰에서는 케이블이나 블루투스 혹은 탈옥을 통해 ’개인 핫 스팟‘을 이용해왔는데, 기본 기능으로 지원하게 된 것이다. 이 외에도 아이폰4 CDMA 버전은 와이파이를 통해 3개, 블루투스와 USB를 합쳐 총 5개의 장치를 연동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멀티태스킹시 배터리 소모 개선, 폴더관리, 통합메일박스 관리기능 개선이 업데이트 주요 혜택으로 알려졌다. - 케이벤치(www.kbench.com)

http://www.kbench.com/digital/?no=97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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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hours 전 Digital Nomad 포스트
카테고리: 모바일, 소프트웨어, 과학-기술

(Switched On은 과학 기술, 시장, 산업 등의 관계를 조사하는 NPD Group의 수석 연구원 Ross Rubin씨가 미국 엔가젯을 통해 매주 연재하는 칼럼으로 소비자를 위한 과학 기술에 대한 의견을 들어봅니다.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주 Switched On에서는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애플과 구글, 두 거대 회사에 이은 제3의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도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키워드는 생태계라는 말입니다. 애플과 구글이 주목한 것은 한 가지 혹은 한 종류의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서로 연관된 여러 기기를 같은 혹은 연관된 OS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전략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지만, 아직도 많은 회사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기업이 정말 성공적으로 유기적인 환경을 만들려면 단순히 플랫폼을 개발하고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시장에 내놓는 것 이상의 무엇이 필요하고 미래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게 전략적으로 개발하여 적재적소에 배치된 기술이 결국 큰 차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 살펴 볼 회사는 애플입니다. 애플은 우리가 어렸을 때 배운대로 수증기인 구름이 결국 합쳐져 큰 강의 물줄기를 이룬다는 점을 잘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이미 잘 다져진 맥(컴퓨터)의 시장이 있고 iOS(모바일 기기)의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애플이 가장 노력하는 점은 이 두 시장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Back to the Mac"이라는 캠페인뿐 아니라 Mac OS X의 많은 기능을 iOS에서도 작동하게 했습니다. 예를 들어, iOS는 Mac OS X의 시작화면, full-screen 앱, 앱 재시작 기능, 문서 자동 저장 등의 기능을 공유하기 시작했는데요. 한편, 애플은 이번 주 주목할 만한 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 특히 관심을 끄는 두 개의 기술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기술은 맥에 적용되어 iOS 기기를 더 편리하게 사용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이어집니다.
Via Engadget


Thunderbolt
기술은 애플이 인텔의 Light Peak를 맥에 적용시킨 것으로 한층 빨라진 데이터의 전송이 가능한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애플은 이미 FireWire(혹은 IEEE 1394) 라는 빠른 데이터 전송방식을 사용한 적이 있고 이 FireWire가 아이팟과 맥에 연결해 파일을 빠르게 주고받는 기술이었음을 생각하면 Thunderbolt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시 FireWire가 USB보다 훨씬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는 게 가능했듯이 Thunderbolt 기술 역시 현재 6배나 커진 아이팟과 아이폰의 저장 공간에 알맞은 기술이라 하겠습니다. 즉 애플은 다시 한 번 데이터의 전송 속도와 직접 관련된 기술로 다른 회사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Thunderbolt가 단순히 데이터를 빨리 전달하기만 하는 기술이 아니고 아이패드를 위한 비디오 아웃용 포트로 쓰이거나 애플이 꺼려온 USB Hosting을 위해 이용될 수 있으며, 또, 애플 특유의 30-pin connector를 대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그 쓰임새가 한층 넓은 기술이라 하겠습니다.
한편, 또하나 관심 있게 봐야 할 기술은 AirDrop입니다.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주는 이 기술은 약 일 년 전 Switched On을 통해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먼저 HP가 새로운 프린터에 사용한 Touch to Share 기술은 이와 비슷한 기술로 NFC(Near-Field Communication) 칩과 WiFi를 이용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빠르게 주고받는 기술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AirDrop은 애플의 모바일 생태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현재 바로 옆의 기기조차도 플래시 드라이브나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데이터를 자유로이 주고받을 수 없기 때문으로 결국 애플은 다음 OS를 통해 맥끼리의 AirDrop 기능도 지원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iTune에 무선으로 접속해 할 수 있는 기능을 늘어난다면 AirDrop은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Thurderbolt와 AirDrop은 iOS를 가진 기기를 더욱 편리하게 쓰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나 애플이 과연 개인 간의 데이터 전송을 어떤 식으로 조정하고 통제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더욱 편리한 모바일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만, 저작권 등 문제의 소지도 있기 때문에 잘 절충된 방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Tags: AirDrop, Apple, column, data, ecosystem, ecosystems, interconnect, iOS, Light Peak, LightPeak, OS X, OsX, ross rubin, RossRubin, switched on,SwitchedOn, Thunderbolt, Thunderbolt IO, Thunderbol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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