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혜현 기자 hyun@zdnet.co.kr 2011.03.10 / AM 10:10 바로북,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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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 세계 탑 게임개발자가 말하는 제작성공스토리 - WOW, 인피니티 블레이드, 테라 - 3.29(화)

전자책 전문업체 바로북(대표 이상운)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전용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M바로북'을 9일 출시했다.

M바로북은 PC 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단말기에서 전자책 구매와 읽기를 동시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기본적으로 앱을 통한 전자책 구매와, 일정기간 동안 빌려볼 수 있는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 유명 추리 작가가 직접 쓰는 추리퀴즈, 로맨스 판타지 백과 등 장르 문학 정보가 추가된 것이 눈에 띄는 점이다.

▲ 바로북

바로북은 새 앱의 가장 큰 특징으로 차별화된 전자책 서비스를 꼽았다. 이기수 바로북 실장은 "노하우가 깊은 전자책 1세대 기업에서 출시하는 서비스이니만큼, 기존의 전자책 서비스와 차별을 두려고 고민했다"며 "웹뷰어 방식으로 별도 개발 없이 신형 스마트폰에서 곧바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단순 전자책 판매가 아닌 즐길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M바로북을 검색해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애플 iOS 전용 앱은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전자책 앱 출시를 기념해 10일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출판한 도서 정액제 50% 할인과 적립금 2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상운 바로북 대표는 "전자책은 도서출판과 유통, 소비의 혁명적 총아로 등장한지 10년이 훨씬 넘었다"며 " 바로북은 모바일 전자책 환경을 구축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310101009&type=xml

 

by 정보라 | 2011. 03. 10

(0) 모바일, 소셜웹

앱은 애플의 앱스토어에 올려 사용자들이 모바일기기로 직접 다운받아 설치해 쓰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애써 앱을 만들었는데 애플이 앱스토어에 올려주지 않는다면 어쩌나.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 하나.

앱 내부 결제 방식을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애플에서 앱 승인을 거절 당한 Arc90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이 회사는 9일 자사의 웹사이트를 HTML5로 개선했다. 이른바 웹앱을 만든 셈이다. 웹앱은 앱스토어가 아닌 웹사이트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실제 앱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추가하면 사용자들은 마치 앱을 사용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Arc90사는 ‘리더빌리티’라는 웹서비스를 앱으로 출시하려고 지난 2월 애플에 앱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리더빌리티를 이용하면 뉴스 사이트의 기사를 광고없이 깔끔한 화면에서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은 리더빌러티가 애플의 내부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승인을 거절했고, 이 소식은 주요 언론에서 비중있게 다룰만큼 주목을 받았다.

이 사건은 애플이 말하는 출판앱에 대한 정의와 앱 내부 결제 방식을 모든 앱으로 확대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애플은 출판앱에만 앱 내부 결제를 반드시 쓰도록 강요한다. 신문, 잡지, 비디오, 음악과 관련한 앱이 여기에 해당한다. 리더빌리티는 위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애플의 승인 거절 덕분에 리더빌리티는 모바일 이용자가 늘어나게 됐다. 본래 리더빌리티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으로만 개발됐고 안드로이드로는 이용할 수 없었다. 웹앱으로 나오면서 iOS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이용자도 리더빌리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판매액의 30%를 수수료로 떼는 애플의 앱 내부 결제 방식을 피해 웹앱으로 만든 서비스는 국내에도 있다. 전자책 업체 지니소프트의 유페이퍼는 사파리에서 홈화면에 추가하기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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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pp purchasing, publishing app, readability, 애플, 앱구독결제, 앱스토어, 웹앱, 출판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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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일자 2011.03.09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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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패드를 구입한 정현선 씨(28)는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 가방이 가볍다. 읽고 싶은 책이 전자책 파일로 있는 게 아니라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최근 ‘북스캔’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됐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종이책을 보내면 전자책 파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정씨는 북스캔을 받은 최신 베스트셀러 파일을 친구와 공유하고 싶어 메일로 보냈다.
정씨가 받은 북스캔 서비스는 불법이다. 종이책을 전자책 파일로 변환(스캔)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에서 볼 수 있는 북스캔 서비스가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는 명백한 저작권법 위반으로 드러났다. 자칫하면 ‘소리바다’로 대표됐던 음원 불법 유통 논란이 전자책에서도 고스란히 재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8일 도서 출판·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월 출판사가 내놓는 2000여종의 신간서적 가운데 e북으로 제공하는 도서는 10종 안팎에 불과하다. 신간 서적 중 1%도 e북으로 만나보기가 어려운 셈이다. 이 틈을 노린 불법 서비스가 활개를 치고 있다.
현재 북스캔 서비스 업체는 I·D사 등을 비롯한 10여곳에 달한다. 일부 업체의 경우 지난해 말 서비스 개시 이후 매달 300% 이상 파죽지세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북스캔은 스캐너만 있으면 특별한 기술 없이도 개인이 1인 서비스를 할 수 있다. 현재 포털 카페 등에서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사업자는 무수하다. 이들은 간이과세자로 신고하거나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힘들다. 탈세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전자책 만들기는 간단하다. 책을 스캔해 PDF 파일로 변환, 저장한 후 단말기에 옮기면 끝이다. 북스캔 업체들은 보통 페이지당 10원(흑백기준)을 받고 있다. 개인사업자는 ‘부가가치세’를 낼 필요가 없어 더 저렴하다.
가장 큰 문제는 북스캔 서비스 자체가 불법임에도 규제 방안이 없다는 점이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책을 개인이 아닌 제3자가 스캔하는 행위는 명백한 저작권법 위반이다.
이들은 저작권 논쟁을 막기 위해 변환된 전자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이름, 이메일, 아이디 등 소유자 정보를 표기한다고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파일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등 전혀 강제성이 없다.
북스캔 서비스 업체의 한 관계자는 “본인이 소유한 책을 스캔해 전자책으로 활용한다면 저작권 문제는 없다”라고 설명했지만 ‘본인만’ 활용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북스캔 서비스가 지난 2000년대 초반 불법 음원 유통의 온상이었던 ‘소리바다’ 사건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출판업계 관계자는 “당시 소리바다에는 DRM을 갖추지 않은 불법 MP3파일이 한해 7000억원 규모로 범람했다”며 “아직 북스캔 서비스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특별한 사건은 없지만 조만간 전자책 파일도 웹상에서 불법으로 떠돌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보호과 한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파악해보고 있으며 북스캔은 명백한 저작권법 위배 사례”라며 “정부 차원에서 제재를 적극 검토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법 제30조(사적이용을 위한 복제)
“공표된 저작물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고 개인적으로 이용하거나 가정 및 이에 준하는 한정된 범위 안에서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 이용자는 이를 복제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103080141&portal=001_00001

[ePF중국통신] Acer,윈도우 태블릿 PC를 비롯한 대량 신제품 출시 준비

Categories : News Dates : 2011.03.09 by newscenter0

宏基将推大量新品 包括Windows系统平板电脑

(Acer,윈도우 태블릿 PC를 비롯한 대량 신제품 출시 준비)

–新民网

    Acer(宏基)의 중동,터키,아프리카지역 COO의 말에 의하면 Acer는 2011년 3월을 시작으로 여러가지 모델의 태블릿 PC와 스마트 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기기는 태블릿 PC다. 우리는 이미 안드로이드,윈도우 등 시스템 기반 제품 발표 준비가 다 되었고 첫번째 발표 제품으로 윈도우 시스템 탑재 태블릿 PC를 선택할 예정이다.”고  Acer COO가 밝혔다.

    Acer 윈도우 시스템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현유의 태블릿 PC제품과 완전히 다르다. 제품 담당자는 “자원 정합이 필요하다. MS와의 제휴를 통해 슬라이드 쇼,서류,엑셀을 모두 볼수 있는 태블릿 PC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지금 출시된 태블릿 PC와 차별이 된다고 생각한다.” 

    Acer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는 엔터테인먼트형이고 여러개 국 언어를 지지한다. 이외 인텔 MeeGo시스템 태블릿 기기도 발표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윈도우 및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는 5인치,7인치,10인치다. 10인치 제품이 가장 먼저 발표될것이다.

    스마트 폰 시장의 성장으로 Acer는 모바일 폰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 폰은 기타 산업에 비해 성장이 빠른바 60%-70%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폰 시장은 IT제품 및 태블릿 PC시장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Acer는 올해 2-3가지 모델의 스마트 폰 발표 계획이며 비즈니즈 고객이 주요상대다. Sandy Bridge 기반 제품도 고려중이다.

    다 플랫폼,다 종류의 단말기기 발표로 올해는 Acer의 가장 바쁜 한해가 될것이다.

홍운봉 통신원 woon@epaperforum.com

(**중국어 인터넷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내용을 보시려면 아래주소로 연결해주시기 바랍니다.)

Link URL:http://tech.xinmin.cn/2011/03/08/9668032.html

http://epaperforum.com/?p=1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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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오국환기자 sadcafe@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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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예정보다 일찍 iOS 4.3을 배포했다.
오는 11일(현지시각)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애플의 iOS 4.3이 예상보다 이른 10일(한국시각) 새벽 공개됐다.
당초 애플은 '아이패드2'를 발표하며 이에 탑재한 새로운 iOS 4.3을 11일에 배포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어제 몇몇 외신은 애플이 이보다 일찍 새 iOS를 릴리즈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며 조기 공개에 대한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새로 릴리즈 된 iOS 4.3은 이슈의 초점이 됐던 '퍼스널 핫스팟'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안드로이드의 '테더링'과 유사한 기능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아이폰을 통해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최대 5개의 장비와 공유 가능하며, 최대 3개의 Wi-Fi, 최대 3개의 블루투스, 최대 1개의 USB를 지원, 다양한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iTunes 홈 공유, 기능이 대폭 확장/추가된 AirPlay, 확연히 빨라진 사파리 브라우저, HD 비디오 출력,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Ping 기능, 메시지나 오디오 알림 등의 추가된 설정과 그동안 발견된 버그의 해결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메모리 관리 역시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iOS 4.2.1이 보였던 조금은 부족한 멀티태스킹 대응 능력도 대폭 향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듯 기능과 성능에서 모두 개선된 새 OS에 애플 사용자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iOS 4.3은 iTunes를 이용해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며, '아이폰4'·'아이폰 3GS'·'iPad'·'iPod touch 3/4세대'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 케이벤치(www.kbench.com)

http://www.kbench.com/digital/?no=98004

 

아이패드 4월 출시 유력…"갤럭시탭 더 빠를 가능성 높아"

입력 : 2011.03.08, 화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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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에 관한 모든 것, Cloud Power! 대량메일 1통에 1원, 국내 1위 포스트맨

[강현주기자] 국내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 갤럭시탭과 애플 아이패드의 2차 대전이 4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4월말 아이패드2 출시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인치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4월을 전후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태블릿PC 경쟁은 2라운드에 돌입할 전망이다.
아이패드2의 국내 출시가 앞선 모델과 달리 지연될 이유가 없고, 삼성전자 역시 시장 선점을 위해 갤럭시탭10.1인치 제품 출시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아이패드2 출시 계약 완료 상태"
'아이패드2'는 SK텔레콤과 KT측이 아직 정확한 출시일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양측 협력사에 따르면 두 이통사는 4월 말 아이패드2를 출시하기로 애플과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 협력사 관계자는 "SK텔레콤과 KT 모두 4월 말에 아이패드2를 출시하기로 문서상의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로 종전 아이패드 모델이 미국 출시 후 6개월이 지나서야 한국에 출시된 것과는 달리 아이패드2는 국내 출시 지연 가능성이 낮은편이다.
지난해에는 아이패드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적어 미국 소비자들조차 구매 수량 제한을 받기도 했다. 애플은 전례를 감안해 해외 출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아이패드2 초기물량을 충분히 생산했다. 또 애플이 1차 추가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지난해 아이패드 출시 지연에 따라 개인 소비자들이 해외 구매에 나서 정작 공식 국내 출시 때는 수요가 예상보다 줄어든 점을 감안, 이통사들이 이번엔 출시를 앞당길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갤럭시탭 10.1인치 빨리 나올 수 있는 여건"
삼성전자도 갤럭시탭 10.1인치 출시를 서두르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갤럭시탭을 아이패드보다 먼저 출시해 시장 선점 효과를 거두는 데 성공한 만큼 이번 2세대 제품 역시 선점효과를 겨냥해 출시잎을 앞당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아이패드2보다 먼저 출시한다는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여건도 갤럭시탭 10.1인치 출시를 앞당기는 데 유리한 상태다. 갤럭시탭 10.1인치가 구글 허니콤의 '팔로 디바이스(follow device)'여서 다른 허니콤 기반 태블릿PC에 비해 더 빨리 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새 운영체제를 출시할 때 '리드 디바이스(lead device)'와 '팔로 디바이스'를 선정해 다른 기기에 비해 더 빨리 시장에 나오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 구글은 새 운영체제를 탑재한 리드 디바이스 출시 후 대체로 약 6주 후에 타 제품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한다. 팔로 디바이스의 경우 리드 디바이스보다는 늦지만 그 외 제품보다는 먼저 출시할 수 있다.
허니콤의 리드 디바이스는 지난달 24일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 모토로라의 '줌' CDMA 버전이다. 이후 나오는 허니콤 기기들은 6주 후인 4월 7일 이후에나 출시가 가능하지만 팔로 디바이스인 갤럭시탭 10.1인치는 그 이전에 출시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빠르면 4월 전에도 갤럭시탭 10.1인치 출시가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은 삼성 갤럭시탭10.1인치와 LG전자의 옵티머스패드를 허니콤의 팔로 디바이스로 선정했다"며 "다른 업체의 허니콤 기반 태블릿에 비해 시장에 먼저 나오는 데 유리한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10.1인치의 정확한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삼성 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아이패드2보다 먼저 제품을 내고자 할 것"이라고 말해 되도록 아이패드2보다 먼저 출시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어느 업체라도 제품을 먼저 출시해 선점효과를 꾀하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22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무선통신전시회 CTIA 2011에서 8.9인치 태블릿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0.1인치 갤럭시탭에 놀랐는가. 22일 더 놀라울 것"이라며 8.9인치 제품을 암시하는 듯한 '78910' 문구가 써있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555229&g_menu=020800&rrf=nv

 

남혜현 기자 hyun@zdnet.co.kr 2011.03.09 / AM 10:32 아마존, 전자책, 킨들


콘텐츠 유통 장악을 위한 아마존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전자책 패러다임이 콘텐츠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아마존이 e잉크 단말기 '킨들'을 무료 배포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넷뉴스는 8일(현지시간) "(아마존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시애틀 근방에선 아마존이 올해 휴가 시즌에 맞춰 우량 회원에게 킨들을 무료로 나눠줄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며 "전자책 시장 확대를 위해서 이같은 가능성은 점점 현실적인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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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전자책 전용 단말기 '킨들'

킨들은 지금까지 나온 전자책 단말기 중 가장 크게 흥행한 제품이다. 그러나 씨넷뉴스는 "킨들로 아마존이 큰 돈을 벌지는 못했을 것"으로 평한다. 이미 다수 독자들이 e잉크를 사용한 전용 단말기 대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마존도 이같은 현실을 정확히 직시했다. 지난해 아이패드나 아이폰, 안드로이드 전용 킨들 앱을 만들어 배포한 것. 아마존이 콘텐츠를 판매해 수익을 내는 기업인만큼, 하드웨어에만 올인하는 전략은 쓰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이와 관련 씨넷은 시애틀 기반 테그가십 사이트 긱와이어(GeekWire)가 벤처 투자가 스콧 제이콥슨과 대담한 내용을 인용해 "킨들의 움직임은 이미 전자책 디바이스의 원가가 낮아진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기존 고객들을 묶어 두거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이 지금처럼 성장하기 위해서 '무료'는 주요한 전략이었으며, 이를 누구보다 아마존이 잘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킨들 무료 버전에 대한 근거는 더 있다. 아마존의 계량법에 따르면 킨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비소유자보다 더 많은 책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아마존으로선 장기적으로 킨들을 한 대 팔아 남기는 수익보다는 제품 소유자들이 더 많은 전자책을 사보는 것이 훨씬 이익이 되는 셈이다. 아울러 킨들을 살만한 얼리어답터들은 이미 다수가 구입을 마쳤을 것이란 계산도 나온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아마존은 도서 시장이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이동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아마존은 연초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킨들용 전자책 판매가 종이책(페이퍼백)을 앞서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초부터 전자책이 종이책보다는 15%, 양장본보다는 3배 가량 많다고도 강조했다.

당시 제프 베조 아마존 CEO는 지난해 8월 출시한 '킨들3'가 수백만대 팔리면서 전자책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309102212&type=xml

 

남혜현 기자 hyun@zdnet.co.kr 2011.03.08 / AM 10:08 태블릿, 애플, 안드로이드


아이패드2의 열풍이 휘몰아친 가운데, 전세계 태블릿 실 사용자 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해외 IT매체 슬래시기어는 7일(현지시간) 캐나다로열뱅크(RBC, Royal Bank of Canada)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연말까지 태블릿 구매자가 전세계 인구의 0.3%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마크 아브람스키 RBC 애널리스트는 '태블릿 시장의 미래'에 관한 88페이지 짜리 보고서에서 "태블릿 시장은 아직까지 초기에 불과하다"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구상 인구의 99.7%가 아직까지 단 한번도 태블릿을 구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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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나 PC, 모바일 기기와 비교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 수. 전세계 인구 68억명 중 3억9천명 만이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출처=RBC]

외신은 이같은 조사 결과가 다소 의외의 것이라고 지적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2와 모토로라 줌, 삼성 갤럭시탭, HP 터치패드 등 태블릿 구매에 열을 올리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조사결과를 나타낸 표(위)를 살펴보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최신 기기의 사용자들은 전통적인 멀티미디어 기기인 TV, PC사용자 수에 훨씬 뒤쳐져 있다. 시장이 초기인만큼 태블릿이 '이슈'는 될 수 있어도 '대세'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아브람스키 애널리스트는 또 향후 태블릿 시장의 주도자가 안드로이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4년 겨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태블릿의 시장 점유율이 40%가까이 올라가 34%를 차지한 애플을 크게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외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3%, 블랙베리가 8%, HP 웹OS가 5%로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경에는 태블릿 사용자 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오는 2014년에는 태블릿 사용자가 4억명, 판매된 제품 수도 1억8천500만대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언급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308093041&type=xml

 

안드로이드 탭 시장성에 잇단 의문…갤럭시탭 재고 논란 가열

· 뉴욕=강호병특파원 ,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1.03.09 11:03|조회 : 5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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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애플 아이패드 2에 밀려 안드로이드 태블릿 판매가 부진할 것이란 충격적 관측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아이패드 2에 비해 안드로이드 태블릿PC들이 디자인이 뒤처지고 가격도 아이패드에 대항하기엔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 (890,000원 clip_image0029000 -1.0%) 주가 90만원 붕괴를 부른 갤럭시 탭 재고논란도 이같은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판매부진 가능성"
8일(현지시간) JP모간 할란 쉬르(Harlan Sur) 애널리스트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기기 코어 프로세서를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높였다. 한때 26달러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지난해 12월 설정한 목표가 21달러 밑으로 내려갔다는 이유에서다.
엔비디아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CES에서 모바일용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테그라 2칩을 장착한 스마트기기를 잇따라 공개, 모멘텀을 받았다. 직전 16달러이던 주가는 2월18일 26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그 이후 주가는 급락했다.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한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4.5% 하락한 19.55달러로 주저앉았다. 중동사태 이후 나스닥시장의 하락속에서도 경쟁사인 퀄컴의 주가가 59달러에서 57달러 수준으로 소폭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이에 대해 쉬르 애널리스트는 애플 아이패드 2를 제외한 태블릿 판매가 부진하거나 올 하반기 공급과잉이 일어나 테그라 칩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줄 위험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엔비디아는 원래 GeForce로 알려진 PC용 그래픽 칩 메이커였으나 경쟁에서 밀리자 모바일용 프로세서 코어기술 주류로 부상한 ARM 홀딩스 코어 앨고리즘을 차용, 테그라라는 스마트 기기용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만들었다. 애플 모바일기기에는 ARM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한 코어프로세서가 쓰이고 있다.
특히 저전력 성능이 뛰어나고 속도가 빨라 안드로이드 스마트기기 코어프로세서 주류로 자리잡았다. LG전자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태블릿 G슬레이트, 모토로라 4G스마트폰 아트릭스, 태블릿 줌, 그리고 삼성전자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 10.1에도 테그라2가 장착됐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가격정책 문제있다"
그러나 아이패드 2가 나온 뒤 테그라 2가 많이 쓰이는 안드로이드폰 흥행 가능성에 의구심이 높아졌다. 아이패드 2에 필적할 디자인을 갖춘 것은 삼성전자 갤럭시탭10.1 정도다. 아이패드 2는 두께가 8.8mm로 갤럭시 탭 10.1의 10.9mm보다 얇다. 무게는 600g 정도로 갤럭시탭 10.1과 비슷하다. 나머지 제품은 아이패드 2보다 무겁고 두껍다.
애플 아이패드에 비해 가격경쟁력도 충분한가라는 의문도 있다.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하는 입장에서 가격을 낮춰도 시원찮을 판에 오히려 비싸거나 비슷한 것이 많다는 것이다.
입문모델인 16기가 와이파이 기준으로 아이패드 2는 종전과 같은 499달러로 책정됐다. 애플 아이패드의 32기가바이트 3G버전은 729달러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모토로라 줌 가격은 와이파이 버전이 600달러, 3G버전이 799달러(버라이즌 와이어리스기준)였다. 3G버전이 아이패드 32기가 모델보다 70달러가량 비싼 것이다.
갤럭시탭 16기가바이트 3G모델가격은 지난해 600달러로 책정됐다가 올 연초에 인하됐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경우 499.99달러에, AT&T의 경우 54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엔비디아, 테그라칩 장착 테블릿 수치 공개안해 의문 증폭
안드로이드 테블릿 판매 불안감은 이날 엔비디아의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를 계기로 증폭됐다. 이날 행사에서 엔비디아가 테그라2 프로세서가 들어간 스마트기기가 얼마나 팔렸는지 수치를 공개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모토로라 줌을 비롯, 가격이 애플보다 비싸게 돼 있는데 따른 우려도 나왔다.
로스 캐피탈 파트너스 아르납 챈더 애널리스트는 "고가로 책정된 안드로이드 태블릿 판매가능성에 대한 회의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기기가 좀더 대중화되려면 가격을 내리면서 우수한 기기를 대량으로 공급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는 얘기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30910162586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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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8 18:09

JR Rap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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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림이 끝났다. 우리는 이제야 정정당당한 싸움을 볼 수 있게 됐다.

모토로라 줌(Xoom)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허니컴(Honeycomb) OS 발매 이후로, 모든 사람들이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비교를 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는, 그 비교가 신제품들과 1년 지난 구모델(애플의 기존 아이패드)의 승부였으며, 크게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다.

지난 주,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2 발표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그러니 맨 앞자리 좌석에 앉아, 승부를 지켜볼 준비를 해라.

기본 사양

지난 수요일 마법처럼 특별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스티브잡스가 설명해주었던 중요 사항들을 먼저 짚고 넘어가려 한다. 불필요한 미사여구를 생략하고 핵심만 말하면 다음과 같다.

▲ 새로운 아이패드 2는 기존의 아이패드보다 더 얇고, 더 가볍다. 아이패드 2의 두께는 8.8 mm이며, 무게는 601g이며, 기존의 아이패드는 두께 13.4 mm, 무게 730g 였다.

▲ 아이패드 2는 초기 아이패드보다 더 빠르며, 듀얼-코어 1GHz 프로세서를 자랑한다. (기존에는 싱글-코어 1GHz 칩을 사용했다)

▲ 아이패드 2는 두 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영상통화를 위한 전면 카메라와 사진과 720p 동영상 촬영을 위한 후면 카메라가 그것이다. 추가적인 HDMI 커넥터를 이용하면 HD 영상을 출력할 수도 있다.

▲ 아이패드 2는 자이로스코프(gyroscope)를 내장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아이패드 2의 출시가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진 않을 것이다. 동반되는 iOS 업데이트는,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아이튠즈(iTunes) 노래들을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아이튠즈 홈 셰어링(iTunes Home Sharing) 기능을 추가하며, 사파리(Safari) 웹 브라우저의 성능을 약간 향상시킬 예정이다.

요약하자면, 새로운 아이패드는 예전보다 얇고, 가볍고, 빨라졌으며, 두 개의 카메라를 지녔다. 이것이 전부이다.

시장에 현존하는 유일무이한 안드로이드 허니컴 태블릿을 비롯, 모토로라 줌과 비교하면, 애플의 아이패드 2는 두께와 무게 면에서 우위에 있다. 줌은 새로운 아이패드보다 4.1 mm 더 두꺼우며, 110g 정도 더 무겁다.

순수한 처리 능력을 비교했을 땐, 거의 비슷하거나 아이패드 2가 약간 뒤쳐질 것이다. 아이패드 2와 줌은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대부분의 고성능 허니컴 태블릿들도) 똑같이 듀얼코어 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하지만 메모리 면에서, 줌은 1GB의 RAM을 장착했다. 루머와 최근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 2가 512MB의 RAM이 유력하다. 애플이 기기의 자세한 사양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썬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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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 vs. Apple by Vu Viet Anh, RougeCrown

본격적인 승부

다시 말하자면, 애플의 새로운 태블릿은 크기와 무게 면에서 이기고 있으며, 속도와 카메라 면에서 어느 정도 따라잡았다. 하지만 줌은 더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줌은 1280×800 해상도의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아이패드는 1024×768 해상도의 9.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를 가지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SD(MicroSD) 카드를 이용한 추가 저장소와 USB 연결 지원한다. 그 뿐 아니라, 아이패드 2는 영원히 3G에 머물러 있지만, 줌은 조만간 4G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질 것이다.

허니컴 운영체제에서 이루어진 혁신은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혁신은 줌뿐 아니라 모든 안드로이드 3.0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주목할 만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 위젯. 허니컴의 위젯은 아이패드와 같은 정적인 아이콘의 단순한 배열로 가득찬 홈스크린에서 벗어나도록 해준다. 위젯은 앱을 아무것도 열지 않아도, 능동적으로 메일을 읽고 스크롤하고, 다가오는 일정을 훑어보고, 최근 뉴스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해준다. 애플의 사전에서 말을 빌리자면, 이 위젯은 태블릿 경험에 혁신(revolutionize)을 일으킨다.

▲ 알림. 전자메일을 받았을 때, 안드로이드 허니컴 태블릿은 스크린 하단에 짧은 요약과 함께 언제든지 읽고 싶을 때를 위한 아이콘을 보여준다. 사용자는 어떤 알림은 보고, 어떤 알림은 보지 않을지를 설정 할 수 있다. 이는 매우 직관적이면서, 사용자를 방해하지도 않는다. iOS와 아이패드의 알림 시스템에서는 찾을 수 없는 점이다.

▲ 음성 명령과 번역 기능. 구글의 음성인식 기술 덕분에 허니컴 태블릿은 음성기반 입력을 완전히 통합할 수 있었다. 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동시에 음성을 이용하여 입력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는 구글의 보이스 액션(Voice Actions) 시스템을 이용하여(홈 스크린의 아이콘을 클릭하여 사용 가능) 검색을 하거나 기록을 남기는 등의 발전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멀티태스킹. 엄밀히 따지면 iOS 4.0부터 애플이 멀티태스킹을 제공해왔지만, 이를 다시 체크할 필요가 있다. 애플의 멀티태스킹은 기본적으로 단순한 작업 전환(task-switching)과 제한된 백그라운드 프로세스에 불과하다. 반면에, 안드로이드 허니컴 태블릿은 완전한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그리고 이를 활용하는 것도 왼쪽 하단 구석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만큼 쉽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가 가장 최근에 사용한 프로그램의 상자가 뜨며, 그 중 어느 것이나 바로 열 수 있다.

clip_image003▲ 데스크톱과 비슷한 웹브라우징. 태블릿에서 동작하는 허니컴의 브라우저는 데스크톱의 브라우저와 유사하다. 동시에 여러 탭을 열 수 있으며, “익명(incognito)” 모드에서 페이지를 열 수도 있고, 컴퓨터에 설치된 크롬(Chrome)과 자동적으로 동기화시킬 수도 있다. 이는 어디에서나 컴퓨터의 즐겨찾기를 쓸 수 있으며,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PC와의 연결이나 서비스 가입은 필요치 않다.

▲ 그리고 몇 주째 소프트웨어가 지연되고 있긴 하지만, 허니컴 태블릿은 조만간 플래시(Flash) 기반 콘텐츠도 지원할 예정이다. 모바일 플래시(Mobile Flash)는 사용자의 요구에 기반하여 로딩되므로, 사용자가 원하는 자료들만 볼 수 있다. (그러니 사용자는 짜증스러운 광고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좋든 싫든 간에, 플래시는 웹의 한 부분이며, 이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웹 서핑을 하면서 도달할 수 없는 구멍들을 남겨둔다는 뜻이다.

▲ 파일에 대한 완전한 접근.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허니컴 태블릿을 컴퓨터에 연결하여 외장 하드드라이브처럼 접근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아무런 프로그램 설치도 필요 없이 무제한적으로) PC로부터 파일을 복사할 수 있다. 또한 태블릿 기기의 파일 시스템도 직접 접근할 수 있다. 이는 파일 관리와 자료 공유를 쉽게 해주며,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와 반대로, 아이패드는 오로지 아이튠즈만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매우 제한적이면서도 특정 앱에 국한된 파일 전송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태블릿의 파일 시스템에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아이튠즈를 사용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는 음악을 관리하기 위해 쓸데없이 무거운 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강요 받지 않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다.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단히 MP3 파일들을 드래그-앤-드롭하고 싶은가? 안드로이드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원하는가? 선택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 프로그램 선택은 사용자에게 달려있으며, 그 어떤 회사도 단지 자신들의 프로그램이라는 이유로 폐쇄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 사용자가 원하는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자유. 앞서 말한 내용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애플이 강요하는 기기 맞춤설정이나 사용에 대한 제약에서 자유롭다. 애플은 승인된(우린 자체적인 앱 평가 과정이 얼마나 바보 같고 제멋대로일 수 있는지 이미 알고 있다) 프로그램만 설치하도록 하는 반면에, 안드로이드 기기는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애플에서 거부당하는 성인물이나 정치적인 풍자를 제외하고, 애플은 절대 허용하지 않을 방법으로 태블릿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게 해주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이에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추가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대체 웹브라우저를 선택할 수도 있고, 홈 스크린 상에서 아이콘이 보여지는 방법을 바꿀 수도 있다. 당신의 태블릿이기에, 당신에게 선택권이 있다.

나쁜 바이러스들이 사용자의 취약한 안드로이드 기기를 공격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무서운 이야기에 대해 묻는다면? 역으로 내가 묻고 싶다. 주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가? 내가 이미 전에 언급했던 대로, 개방형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종종 못된 짓을 하려 한다. 그렇다고 이것이 모든 웹사이트를 걸어 잠그고, 모든 프로그램과 웹 페이지가 미리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지는 않는다. 이는 우리 모두가 약간의 상식을 가지고 온라인에서 하는 행동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일 뿐이다.

앱과 다른 고려사항들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이야기는 허니컴 태블릿 생태계가 현재 당면한 문제점, ‘태블릿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의 수’로 이어진다. 잡스가 지난 주 있었던 프리젠테이션에서 짚고 넘어갔던 대로, 아직 그 수가 부족하다. 이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안드로이드앱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래밍 키트는 이제 공개된 지 대략 일주일이 지났을 뿐이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안드로이드앱들은 허니컴 태블릿에서도 돌아간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태블릿의 대형 스크린을 잘 활용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현재는 아이패드가 태블릿에 최적화된 앱 부분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그 차이가 좁혀질 날이 머지 않았다. 안드로이드폰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던 2009년, 애플 진영의 가장 큰 쟁점이 앱 개수였다는 사실을 기억해 보아라. 그 이후로 이루어진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의 성장은 놀라웠으며, 매달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늘날, 안드로이드앱 개발은 잘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이런 전례를 이미 경험했다.

가격적인 문제도 있다. (보조금이 없을 때) 800달러에 달하는 모토로라 줌은 애플의 가장 저렴한 아이패드2보다 비싸다. 하지만 더 대용량의 (그에 따라 더 비교할 만한) 아이패드 모델과 비교하면 가격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더 중요한 것은, 모토로라는 줌을 발매할 때 단 한가지 제품만을 제공하기로 택했지만, 수많은 허니컴 태블릿 제품들이 조만간 여러 제조사로부터 출시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더 넓은 가격 스펙트럼을 제공할 뿐 아니라, 크기와 형태 면에서도 더 (애플의 단일한 아이패드 2 제품은 줄 수 없는) 큰 선택권을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말을 남기고 싶다. 이 비교는 기능과 특징 면에서 이루어졌다. 우리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각 제품들이 제공해야 되는 것에 대해 말했다. 아무도 애플의 아이패드2가 상업적으로 성공하리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한 해 동안 실질적으로 전 태블릿 시장을 장악한 뒤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더 웃길 것이다. 브랜드 인지도와 친숙한 인터페이스는 유용하며, 애플은 자사의 제품을 극도로 사용하기 쉽게 만드는 데에는 도가 텄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이패드의 철저한 단순함과 세심히 관리되는 일관성이 매력적인 점이 될 수 있으며, 그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더 강한 기능, 선택권, 그리고 커스터마이제이션의 잠재력을 원하는 사용자에겐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몇 광년은 앞선 선택이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태블릿에 최적화된 앱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이 차이는 커지기만 할 것이다. editor@idg.co.kr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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